주거·건강·안전 등 주제로 15일까지 접수
자치구별 특성 반영, 1인가구 체감 사업 발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생활밀착형 1인가구 지원사업을 발굴‧시행하기 위해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총 5억4800만원 규모의 '2022년 자치구 1인가구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의 1인가구수는 2020년 기준 139만(34.9%)에 달한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집한 데 이어 올해는 자치구 대상 1인가구 지원사업 공모를 추진한다. 지역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특화사업과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해 시민체감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
이번 공모대상은 지정주제 4개 부분과 자유주제 1개 부분으로 15일까지 접수받아 공모심사위원회 심사·평가 거쳐 3월 중순에 선정할 예정이다.
지정부제는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5개 자치구 선정) ▲중장년 1인가구 소셜다이닝 '행복한 밥상'(10개 자치구 선정) ▲1인가구 소통공간 '씽글벙글 서울사랑방'(4개 자치구 선정) ▲도로명주소 안내스티커 제작지원(8개 자치구 선정) 등이다.
자유주제는 자치구별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1인가구 맞춤형 사업을 주거·안전·건강·사회관계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존 사업과 유사, 중복되지 않은 신규 사업을 발굴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총 7개 자치구를 선정한다.
이해선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1인가구 예산을 반영하기 어려웠던 자치구에게 매우 유용한 기회가 될 것이다. 만족도와 실효성 높은 사업의 경우 전 자치구로 확대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1인가구 생활밀착형 정책발굴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