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도립대학교 뷰티아트과가 메타버스 가상 캠퍼스를 구축해 신입생들과 소통공간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가상캠퍼스 구축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를 겨냥한 것이다.
메타버스 환영회는 뷰티아트과 서명희 지도교수가 콘텐츠를 직접 기획 총괄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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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대학교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12.31 kh10890@newspim.com |
가상공간에서 사전 예비모임을 학과 교수와 참여 학생이 자신의 아바타로 학교를 돌아다니면서 첫 대면을 했다. 설문을 통해 새내기 의견을 반영, 조를 편성하고 게더타운(Gathertown) 이동 동선을 설계했다.
환영회에서는 대학 캠퍼스를 공개해 가상세계에서 학생의 몰입도를 높였다. 대학본부를 비롯한 중앙도서관, 학생문화복지관, 학과 실습실을 아바타로 탐방했다.
또 '카레이스 경주', '깐부 게임', '보물찾기'로 재미를 더하고 'OX 퀴즈'를 통해 신입생으로서 꼭 알아야 할 학교와 학과 정보를 공유했다.
메타버스 신입생 환영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와 학과 곳곳에서 교수와 조원 간 의견을 주고받는 등 자유롭게 게시판을 이용해 소통했다.
전남도립대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시점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이뤄진 예비 대학생과의 소통의 장이 즐거운 대학생활을 계획하는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