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홍콩증시 오전장 요약] 인프라·전력株 강세 주도, 항셍지수 1.01%↑

기사입력 : 2021년12월13일 14:26

최종수정 : 2021년12월13일 14:27

홍콩항셍지수 24238.13 (+242.41, +1.01%)
국유기업지수 8659.24 (+80.91, +0.94%)
항셍테크지수 6115.48 (+80.25, +1.33%)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13일 홍콩 증시의 3대 지수는 오전 상승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1% 상승한 24238.13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0.94% 오른 8659.24 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1.33% 뛴 6115.48포인트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인프라, 시멘트, 전력 섹터가 강세를 주도했다. 이외에도 중장비, 온라인 의료, 태양광, 석탄, 증권, 철강 등이 상승 흐름을 보였다. 반면 헝다 계열사, 엔터테인먼트, 부동산, 담배 테마주가 약세를 연출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홍콩항셍지수 12월 13일 오전 장 주가 추이

◆ 상승섹터: 인프라, 시멘트, 전력

(1) 인프라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인프라 투자 확대를 통한 경제 성장 동력 확보를 강조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한원슈(韓文秀) 중앙재정위원회판공실(中央財經委員會辦公室) 부주임은 지난 10일 폐막한 중앙경제공작회의의 결과를 설명하며 적절히 앞당겨 인프라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염 저감, 탄소 배출 감소, 신에너지, 신기술, 신산업 등과 관련한 클러스터 구축에 투자를 확대하여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특징주:

시노트럭(中國重汽·3808): 13.160 (+2.420, +22.53%)
중연중공업(中聯重科·1157): 5.720 (+0.510, +9.79%)
중국건설국제(中國建築國際·3311): 9.200 (+0.560, +6.48%)

(2) 시멘트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지난 8~10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당국이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통한 지출 확대로 인프라 투자를 앞당길 것이라고 언급하자 시멘트 수요량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섹터 상승을 이끌었다.

중금공사는 올해 저평가된 시멘트 섹터가 내년 중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로 재평가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관련 특징주:

해라시멘트(海螺水泥·0914): 40.700 (+2.300, +5.99%)
화룬시멘트(華潤水泥控股·1313): 6.300 (+0.300, +5.00%)
중국건축자재(中國建材·3323): 9.740 (+0.610, +6.68%)

(3) 전력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재생가능에너지를 '에너지 소비에 대한 이중 통제'에 포함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하자 녹색 전력 활성화에 따른 전력시장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에너지 소비에 대한 이중 통제'는 중국 정부가 연초 계획에 따라 각 지방 정부의 에너지 소비 총량과 소비 강도를 동시에 관리하는 제도다.

중국 당국은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재생가능에너지와 연료용 에너지를 '에너지 소비에 대한 이중 통제'에 포함시키지 않을 것"이며 "대기업과 국영기업이 앞장서서 에너지 가격 안정과 안정적인 공급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관련 특징주:

화룬전력(華潤電力·0836): 26.050 (+1.800, +7.42%)
용원전력(龍源電力·0916): 18.020 (+0.840, +4.89%)
대당그룹신에너지(大唐新能源·1798): 3.200 (+0.210, +7.02%)

◆ 하락섹터: 헝다 테마주

(1) 헝다 테마주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대주주의 지분 매각이 악재로 작용했다.

홍콩거래소는 헝다 그룹 최대 주주인 쉬자인(許家印) 회장이 지난 6~9일 헝다그룹 주식 2억 7780만 주를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쉬자인 회장의 헝다그룹 보유지분은 61.88%에서 59.78%로 줄어들었다.

▷관련 특징주:

에버그란데 프로퍼티 서비시스 그룹(恒大物業·6666): 3.380 (-0.130, -3.70%)
중국헝다그룹(中國恒大·3333): 1.720 (-0.050, -2.82%)
헝다뉴에너지자동차(恒大汽車·0708): 3.030 (-0.070, -2.26%)

gu121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