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김용집 공동 성명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이 1일 전남 장성에 추진 중인 국립심뇌혈관센터를 조속히 설립하라고 촉구했다.
이 시장과 김 의장은 성명서를 통해 "광주·전남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은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함께 100대 국정과제에 광주·전남 상생 공약으로 채택된 바 있다"고 말했다.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촉구 공동설명서 발표 [사진=광주시] 2021.12.01 kh10890@newspim.com |
이어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예정지인 장성군 나노산단은 광주연구개발특구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광주과기원, 한국광기술원, 한국심뇌혈관스텐트연구소, 나노바이오센터, 전자통신연구원, 광주테크노파크 등이 인접해 관련 인프라가 풍부한 만큼 연구기관 설립의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주연구개발특구에 국립심뇌혈관센터가 설립되면 국민 건강증진은 물론 광주·전남의 상생형 신성장동력 거점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며 "나노산단과 광주연구개발특구의 시너지효과 창출로 이어져 초광역 협력사업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가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타당성 기본계획' 용역을 실시해 국비 44억원이 2021년 정부예산에 반영된 점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센터를 정상적으로 추진되길 바라지만 질병관리청은 당초 보건복지부의 계획과 다르게 자체 추진한 용역결과에 따라 센터의 규모와 조직 등을 확대 추진해야 한다는 이유로 센터설립을 지연시키고 있어 지역 시·도민의 실망감이 확산되고 있다"며 "14년이라는 오랜 기간 어렵게 준비해온 지역민의 염원을 저버려서는 결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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