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의 본선 공연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유재하음악경연대회 공식 후원사인 CJ문화재단은 10일 "'제32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본선 공연이 오는 13일 CJ문화재단의 유튜브 채널 '아지트 라이브'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32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포스터 [사진=CJ문화재단] 2021.11.10 alice09@newspim.com |
1차 예선과 2차 실연 심사를 모두 통과해 본선에 오르게 된 10팀은 강민, 김승주, 김효린, 나지현, 노아윤, 담담구구, 이찬희, 조영남, 프랭클리, 홍해 등 다양한 음악활동과 각종 음악 경연대회 수상으로 역량을 인정받은 실력파 싱어송라이터이다.
본선 진출 10팀에는 대상 300만 원, 금상 250만 원, 은상 200만 원을 포함해 총 2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제32회유재하 동문 기념 음반 및 기념 공연이 제작 지원된다.
또 CJ문화재단 특별상(200만원)과 유튜브 '아지트 라이브' 출연 기회, CJ아지트 광흥창 공간 및 녹음 시설, 네트워크공간 등의 지원도 이뤄진다.
진행은 유명 작사가 김이나 씨가 맡아 해박한 음악적 지식과 유려한 진행 실력으로 공연의 재미와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진솔한 가사와 말하듯이 담담하게 부르는 노래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포크 뮤지션 강아솔과 따뜻한 감성을 청아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제31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장려상 수상자 신지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축하공연도 펼친다.
'아지트 라이브' 채널에서 본선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댓글로 감상평이나 참가 팀에 대한 응원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댓글 이벤트도 열린다. 공연 종료 이후 다시보기는 제공되지 않는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장소의 제약 없이 더 많은 분들이 국내 최장기싱어송라이터 오디션인 유재하음악경연대회의 쟁쟁한 본선 진출자들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재하음악경연대회는 한국 대중음악계 전설로 남은 고 유재하를 기리기 위해 1989년 유재하음악장학회 주최로 처음 개최됐다.
재정적 어려움으로 한때 무산될 위기에 처했지만 튠업, CJ음악장학사업 등으로 젊은 뮤지션들을 지원해온 CJ문화재단이 2014년부터 대회를 공식 후원하면서 '유재하음악경연대회총동문회'와 함께 대회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CJ문화재단은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출신 신인 싱어송라이터들이 유망 뮤지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음반, 공연, 라이브 콘텐츠 제작 등 음악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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