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상인 돕기 위해 지도 제작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대전 중학생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상인을 돕기위해 맛집 지도를 제작해 화제다.
대전 중학생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상인을 위해 맛집 지도를 제작해 교육부 등에서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사진=대전시교육청] 2021.11.04 gyun507@newspim.com |
대전시교육청은 신탄진중학교가 대전교육청 대전형 혁신학교인 '창의인재성장학교' 사업 일환으로 신탄진 지역 맛집 지도를 제작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학교 1학년 31명이 ▲학교에서 가까운 곳 ▲가성비가 좋은 곳 ▲양이 푸짐한 곳 ▲친절한 곳 ▲가격이 저렴한 곳 ▲음식에 정성을 다한 곳 ▲프랜차이즈가 아닌 숨겨진 맛집 등 7개의 모둠으로 맛집 기준을 마련 상호, 주소, 전화번호, 주메뉴, 한줄평 등 총 89곳을 선정했다.
학생들이 직접 찍은 음식 사진과 손수 그린 맛집 건물 아이콘을 담은 24쪽의 마을 맛집을 지도에 담았다. 더불어 모둠별로 맛집 소개 포스터와 영상도 제작했다.
여기에 더해 학생들은 손편지를 써 청와대와 교육부, 대전시교육청, 대덕구청 등에 '신탄진 맛집 지도'를 소개하기도 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신탄진중학교가 대전교육청 대전형 혁신학교인 '창의인재성장학교' 사업 일환으로 신탄진 지역 맛집 지도를 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대전시교육청] 2021.11.04 gyun507@newspim.com |
이에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격려서한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어른들의 마음에 공감하고, 친구들과 도울 방법을 고민해 동네 구석구석 열심히 조사하고 찾아다녔을 모습을 생각하니 자랑스럽다"며 "살아있는 수업을 추진해주신 윤현식 선생님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신탄진중을 직접 방문, 학생격려와 지도 제작 지원을 약속했다.
설 교육감은 "학생들의 활동이 자랑스럽고 대전교육의 밝은 앞날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격려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