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선후보 회동 시점엔 "협의할 것"이란 기존 입장 거듭 밝혀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청와대는 19일 대장동 의혹 등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말년이 없는 정부이니 만큼 매사에 최선을 다하갰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리얼미터 조사가 발표됐는데 대통령 지지율, 정당 지지율에 저희가 일희일비 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의 회동 시점에 대해서는 "이재명 후보로부터 면담요청이 있었고, 협의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과 동일한 답변을 드리겠다"며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의뢰로 10월 12일(화)부터 15일(금)까지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2022명(무선 90 : 유선 10)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10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 취임 232주차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0.8%포인트 낮아진 39.2%(매우 잘함 22.5%, 잘하는 편 16.7%)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1.4%포인트 높아진 58.2%(매우 잘못함 42.0%, 잘못하는 편 16.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7%포인트 감소한 2.5%였다.
정당 지지율 역시 국민의힘이 41.2%, 더불어민주당이 29.5%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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