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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중국증시 종합] 3대 지수 동반 하락, 고량주 섹터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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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3467.44(-82.96, -2.34%)
선전성분지수 14630.85(-397.72, -2.65%)
창업판지수 3371.23(-98.64, -2.84%)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6일 약보합으로 출발한 A주 3대 지수는 일제히 낙폭을 키우며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34% 내린 3467.44포인트를 기록했고, 선전성분지수는 2.65% 하락한 14630.8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오후 거래 한때 5% 이상 주저 앉았다가 소폭 반등하면서 결국 2.84% 내린 3371.23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 창업판지수 거래액은 각각 6391억 위안, 7799억 위안, 3184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날 해외자금은 매수세가 우위를 점했다. 이날 128억 2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56억 50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71억 5200만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섹터별로 보면 고량주(바이주) 테마주들이 대거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주귀주(酒鬼酒·000799), 서더양조(舍得酒業·600702) 모두 10% 이상 하락하며 하한가를 찍었고, 황대주업(皇臺酒業·000995), 고정공주(古井貢酒·000596), 오량액(五糧液·000858)는 각각 7% 이상 급락했다. 수정방(水井坊·600779)이 지난 2분기 4000여 만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섹터 전반의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 교육 섹터도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지수에 충격을 줬다. 랑섬과학기술(豆神教育·300010)은 20% 이상 폭락했고, 전통교육(全通教育·300359)도 15% 이상 주저앉았다. 온라인 교육 섹터 약세는 중국 당국의 규제 강화 방침이 악재로 받아들여진 결과로 분석된다.

중국 당국은 지난 24일 '의무교육 단계의 학생 숙제 부담 및 사교육 부담 경감을 위한 의견(이하 의견)'을 발표하고, 의무교육(초등·중학교) 과정의 학교 교과목 관련 사교육 기관의 증시 상장을 통한 자금조달과 자본 운용을 일률적으로 금지했다. 또한, 상장사가 주식시장을 통해 학교 교과목을 가르치는 학원에 투자하거나 주식 발행 또는 현금 지급 등 방식으로 학교 교과목 교습 학원 자산을 매입할 수 없도록 했다. 기존의 학교 교과목 교습 학원에 대해서는 일괄적으로 '비영리 기관'으로 등록한다는 규정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사교육 기업들의 펀더멘털 약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의료미용 섹터와 클라우드게임 테마주들도 약세를 연출했다.

반면, 미니(Mini) LED 테마주 다수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군정반도체(北京君正·300223)는 12% 이상 급등했고, 뇌만광전(雷曼光電·300162)은 5% 이상 올랐다. 삼성과 애플·화웨이가 잇따라 미니LED를 탑재한 디스플레이 모델을 출시하거나 출시 예고하면서 관련 테마주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높은 시장 성장성도 미니LED 섹터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LED 인사이드(inside)는 전세계 미니LED 시장 규모가 2018년 7800만 달러에서 2024년 11억 7500만 달러에 달하고, 연평균 성장률은 57.15%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방산 섹터도 강세를 이어갔다. 상반기 실적 호조와 업계 호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더해 국방장비 건설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소식에 힘입은 결과다. 한신신식기술(上海瀚訊·300762)는 20% 이상 올랐고, 진심과기(振芯科技·300101)도 4% 가까이 상승했다. 천풍(天風)증권은 "'14.5계획 및 2035년 장기 목표에 관한 건의' 내용을 봤을 때 '14.5' 기간은 중국 군사장비가 국제 선진 군사역량 및 첨단 기술 국방 장비를 추격하는 데 있어 가속도를 내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중국은 현재 기존의 장비 교체 및 차세대 장비 연구개발 가속화라는 이중 주기 구간에 놓여있다. 방위산업이 10년 이상의 확장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해통(海通)증권은 하반기 장세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유지했다. 거시적으로나 미시적으로나 유동성이 충분하고, 기업 이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시장 리스크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 세 가지 요소가 공동으로 시장 상승을 지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해통증권은 그러면서 스마트 제조를 대표로 하는 중소형 성장주가 더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점쳤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7월 26일 주가 추이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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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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