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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홍콩증시종합] 신약 개발기준 강화 제약株 급락, '약보합 마감'

기사입력 : 2021년07월06일 17:56

최종수정 : 2021년07월06일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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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7월 6일 오후 5시5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항셍지수 28072.86(-70.64, -0.25%)
국유기업지수 10269.60(-4.58, -0.04%)
항셍테크지수 7646.94(-65.25, -0.85%)

* 금일 특징주

복성제약(2196.HK) : 57.0(-5.35, -8.58%)
야오밍바이오(2269.HK) : 126.4(-11.6, -8.41%)
중신국제집성전로제조(0981.HK) : 22.2(-0.55, -2.42%)
넷이즈(9999.HK) : 174.0(+3.0, +1.75%)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6일 홍콩증시를 대표하는 3대 지수가 약보합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5% 하락한 28072.86포인트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0.04% 내린 10269.60포인트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0.85% 떨어진 7646.9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섹터별로는 제약과 자동차가 약세장을 주도했다. 반면 화학비료, 화공, 요식 섹터는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이날 A주(중국 본토증시에 상장된 주식)와 홍콩증시 모두에서 제약주 특히,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산업체인과 연계된 테마주들이 급락했다.

홍콩증시의 의료보건 연계 종목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의료보건지수(恒生醫療保健指數)는 5% 이상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복성제약(2196.HK)이 8.58%, 야오밍바이오(2269.HK)가 8.41%, 팡다제약홀딩스(1521.HK)가 6.13%, 중국 대표 CRO 서비스업체 무석약명강덕신약개발(2359.HK)이 4.69%의 낙폭을 기록했다.

[사진 = 텐센트증권] 6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7월 2일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산하 약품심사평가센터(CDE)가 '임상가치가 주도하는 항암 약품 임상연구개발 지도원칙에 관한 의견수렴안 통지문(이하 통지문)'을 발표하고 신약 개발 영역의 대대적인 정책 전환을 알린 것이 주가 급락의 주된 배경이 됐다.

해당 통지문의 핵심 골자는 중국 신약 개발 업계의 향후 연구개발 방향이 기존의 미투(Me-Too)에서 미베터(Me-Better)로 변화하게 됨을 알리는 것이다. '미투'는 기존 의약품을 모방해 적용대상 질병과 효능이 유사한 신약을, '미베터'는 기존 의약품 대비 효능과 편리성을 높인 신약을 지칭한다.

현재 중국 대다수의 제약업체들이 생산하는 신약은 기본적으로 해외 제약업체의 제품을 모방한 미투 신약이다. 이에 해당 정책 시행에는 미베터 신약 개발 정책을 통해 단순한 모방 제품에 그치지 않는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더욱 우수한 대체 국산 약품을 개발하고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방안을 제공하겠다는 목표가 깔려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해당 정책이 시행될 경우 제약업계와 CRO 업계에 악재가 될 것으로 해석했다. 미베터 신약 개발의 경우 더욱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하는 만큼, 미투 신약에 기반한 제약업계가 타격을 받을 수 있고, 임상시험 위탁연구기관인 CRO의 수주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감이 확대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시장의 잘못된 해석이라고 지적하며, 해당 정책이 기업별로 차별화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우선 제약업체의 경우 항서제약(600276.SH), 복성제약(600196.SH, 2196.HK), 신달바이오제약(1801.HK), 베이진(6160.HK) 등 뛰어난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대형 기업의 경우 호재가 될 수 있으나, 경쟁력이 다소 부족한 기업들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CRO 업계의 경우 장기적으로 임상시험 비용 인상에 따른 수익확대가 기대되는 가운데, 풍부한 자금력과 임상시험 경험을 보유한 대형 CRO들에게는 오히려 득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전날 무더기로 급락한 항셍테크지수에 속한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들은 다수가 저가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일부는 이날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대표적으로 중신국제집성전로제조(0981.HK)가 2.42%, JD헬스인터내셔널(6618.HK)이 1.70%, 콰이서우(1024.HK)가 0.87%, 샤오미(1810.HK)가 0.19% 하락했다.

반면 넷이즈(9999.HK)가 1.75%, 알리바바(9988.HK)가 1.65%, 메이퇀(3690.HK)이 0.98%, 텐센트(0700.HK)가 0.90%, 제이디닷컴(징둥 9618.HK)이 0.41%, 바이두(9888.HK)가 0.32% 상승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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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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