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순철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는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속초항 내 해상에서 유조선 기름유출사고를 가상한 '2021년 민·관합동 해상방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8일 속초해양경찰서는 속초항에서 2021 민관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사진=속초해양경찰서]2021.06.18 grsoon815@newspim.com |
이번 해상방제 훈련은 실제 기동훈련으로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속초해양경찰서, 해양환경공단 등 5개 기관에서 선박 10척, 인원 70여명, 오일펜스 740m 등이 동원됐다.
훈련은 유람선과 정박 중인 유조선의 충돌로 인해 화재 발생 및 화물탱크 내 벙커-C 화물유가 해상에 유출된 사고를 가상해 실시됐다.
수면하에 파공부를 설정, 해경구조대에서 잠수를 통한 봉쇄조치를 실시했으며 실제 기름 유출 사고를 대비해 화재진압, 적재유 이적 등 기존 해상방제 훈련 방식을 개선했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경·기관·공단 간 현장 팀워크를 향상시키고 긴급구난 중점의 내실 있는 훈련을 통해 해양오염 사고 대응역량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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