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환경부, '여름철 녹조 대책' 본격 시행

기사입력 : 2021년06월07일 14:20

최종수정 : 2021년06월07일 14:20

한정애 장관 녹조발생 자주 있는 대청호 수역 방문
전국 상수원 구역 조류농도 측정 등 입체적 대응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녹조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여름철 녹조 대책'이 본격 시행된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7일 오후 녹조 발생이 자주 있는 대청호 수역(옥천 인근지역)을 방문해 녹조 대응 준비를 사전점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 실천선언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1.04.22 pangbin@newspim.com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예년에 비해 기온이 높고 유사한 강수량이 예상돼 6월부터 본격적인 녹조 발생과 조류경보 발령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현재(6월 첫째주 기준) 대청호와 낙동강수계 일부 지점 등에서 녹조를 일으키는 유해남조류가 출현했으며 이번주 중으로 낙동강 하류에 조류경보 관심단계가 발령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녹조 발생에 따른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오염원 유입 저감, 빈발수역에 대한 맞춤형 대책, 취·정수장 관리, 녹조 완화조치 등 대응책을 마련했다.

오염원 유입저감 대책으로 환경부는 녹조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인 영양염류 유입을 집중적으로 낮춰 녹조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녹조 빈발지역 인근과 상류에 위치한 공공 하‧폐수처리장(147개소)에 대해 9월까지 오염물질 방류기준을 강화한다.

상수원 상류유역(내성천, 대청호, 보현산호, 창녕함안보) 중 수질이 악화된 지역을 선정해 수질확인(모니터링)과 오염저감도 추진한다.

토지이용에 따른 오염물질 유출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질소, 인, 총유기탄소량(TOC) 등 13개 항목을 모니터링한다.

다양한 감시수단(환경지킴이, 무인기 등)을 활용해 녹조를 유발하는 방치 축분과 같은 오염원을 점검하는 등 오염원 유출을 사전 억제한다.

지난해 조류 경보 발령의 86%(최근 3개년 평균)에 해당하는 낙동강 및 대청호를 대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대책을 추가 시행한다.

올해부터 낙동강 지역에서 부적정 야적퇴비 관리와 오염원 저감을 위한 퇴비 실명제를 실시하고, 대청호 지역에서는 수상퇴치밭 시범운영을 통해 생물학적으로 영양염류를 저감시켜 녹조발생을 완화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또 전국 주요 상수원‧친수활동구역(상수원 28개소, 친수활동 1개소)의 조류농도를 측정하고 경보를 발령하는 조류경보제를 운영하는 등 입체적인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녹조 발생 빈도나 상수원으로 중요도가 높은 한강(팔당호, 강천), 금강(대청호), 낙동강(칠곡, 강정고령, 창녕함안, 물금·매리, 진양호) 등 일부 구간의 일주일간 녹조 발생량을 예측·제공해 관련 기관에서 선제대응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녹조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의 지류·지천(기존 14개소, 신규 10개소)에 실시간으로 영양염류와 녹조를 감시하는 장비를 설치·운영, 오염원 유입 및 녹조 발생 특성을 파악하고 나아가 조류대책 수립에 활용한다.

환경부는 부득이 녹조가 발생할 경우 신속 대응해 녹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훈련(6월)을 실시하고, 여름철 녹조대응상황반을 운영해 비상상황 발생에 신속 대처한다.

발생한 녹조는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완화·제거장비를 집중 배치·운영하고 필요시 환경대응용수를 방류해 완화조치를 취한다. 정수장으로 유입될 수 있는 조류독소와 맛‧냄새 물질을 철저히 제거하는 등 정수처리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물환경정보시스템(water.nier.go.kr) 등 온라인 정보공개를 통해 녹조발생 상황 및 대응에 관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녹조대응 기술 개발도 지원한다.

국립환경과학원, 한국수자원공사,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녹조대응 정보방을 운영해 현장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정수장 과 상수원의 수질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안전한 먹는물을 공급하기 위해 건강한 물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fair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