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이유비가 포켓몬 캐릭터 그림을 기부 경매에 내놓았다가 저작권 침해 지적을 받고 사과했다.
이유비는 소속사 와이블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일 "좋아하는 캐릭터를 따라 그리는 것이 저작권 침해가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면서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이유비 인스타그램] 2021.06.03 jyyang@newspim.com |
소속사는 "이유비 씨는 커먼옥션에서 자선 경매에 대한 제안을 받고 수익금 전액 기부라는 취지와 의미에 공감하여, 그려 놓았던 그림을 기쁜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면서 "추후 포켓몬 코리아의 의견을 수렴해 자선 경매의 진행 여부를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유비는 지난 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직접 그린 그림입니다. 수익금은 전액 기부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포켓몬스터 캐릭터 그림을 공개했다. 그는 미술품 경매회사 커먼옥션의 가정의 달 자선 경매에 참여하려 했으나 즉각 저작권 침해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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