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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파논란 의식한 이준석 "당대표 당선시 최대 수혜자는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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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피해자는 유승민…방어적으로 나갈 수밖에"
경험·경륜 없다 비판 반박 "與·野 대선 주자, 원내 경험 없어"
"공정한 경쟁 만들 것…능력주의 비판 받아들이겠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6·11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후보가 1일 "제가 당대표로 당선될 경우 최대 수혜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라고 말했다.

최근 당대표 후보들 간의 계파 논쟁이 불거지자 이를 종식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바른정당 시절 유승민 전 의원과 함께 한 이 후보는 '유승민계'가 당대표로 당선될 경우 내년 대선에서 특정 후보를 밀어주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 후보가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100분 토론' 생방송에 참석해 있다. 2021.05.31 photo@newspim.com

이 후보는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제가 안 대표를 별로 안 좋아다는 걸 온 세상이 알고 있기 때문에 조금만 불이익에 가까운 결과가 나와도 '이준석이 안철수를 싫어해서 그런다' 이럴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자신이 당대표가 될 경우 최대 피해자는 유승민 전 의원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대선 경선) 룰에 있어서 유 전 의원이 조금만 유리하다고 생각하면 이준석 때문에 그랬다고 할 것 아닌가"라며 "오히려 제가 방어적으로 나갈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이 후보는 "여의도 바닥의 정치 지도자 중 예를 들어 안철수 대표랑 궁합이 맞는 사람이 많지는 않다"며 "결국은 누가 하든지 공정하게 하면 된다. 제가 공사 구별을 못해서 일을 그르칠 것이라는 대중적인 인식이 있었으면 이렇게 지지를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일갈했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이 후보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내년 대선에서의 정권교체라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진 상황에서 원내 경험과 경륜이 없는 청년이 당대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겠느냐에 대한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 후보는 이같은 지적에 여야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거론했다. 그는 "공교롭게도 야당도 그렇고 여당도 그렇고 원내 경험이 없는 사람이 대선 지지율 1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당대표가 원내 경험이 없어서 안 되는 거면 대통령은 해도 되는 것인가"라며 "사실 대통령은 정치를 잘해야 한다. 저는 최고위원을 많이 해봤다. 결국 계속 지적하는 게 원내 경험인데 양 진영의 대선주자들이 보여주는 것처럼 꼭 필수 불가결한 건 아니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 후보는 또 "김기현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대단한 분이다. 협상도 잘하고 행정 경험도 있다"며 "쩌를 돕겠다고 하셨다. 즉 저를 후보로서 돕는 게 아니라 0선이 되든 50선이 되든 돕겠다고 하셨기 때문에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야권의 유력한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위기 때 3개의 비단 주머니를 선사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우리 당도 역사와 전통이 있는 당인데 위기 대응 능력은 있지 않겠나.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또 방어할 것은 방어하는 데 대한 기본적인 역량이 있다"며 "삼국지에 3개 주머니라고 나오니까 3개를 이야기 한 것이다. 삼국지에 5개라고 나왔으면 5개라고 이야기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총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홍준표 무소속 후보를 비교해달라는 질문을 한 사회자를 향해 날을 세우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상한 걸 시키지 말아달라. 그런게 바로 불공정"이라며 "지난달 31일 MBC 백분토론을 할 때도 대선 후보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일갈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을 기다릴 필요 없다고 한 것에 대해선 "누구를 기다린다고 하면 그분은 그걸 활용하지 않겠나. 그럼 그분에게 유리함을 주는 것"이라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당이자 당원이 많고, 자금력도 중분하다면 매력으로 승부해야 한다. 기다린다고 해서 매력 없는 당에게 오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당대표로 당선될 경우 당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변할 것인지 말해달라'는 질문에 "계속 이야기하는 게 공정한 경쟁"이라며 "능력주의자로 비판하시는 분도 있는데 받아들이겠다. 그러나 경쟁이 없는 상황 속에서 젊은 사람들이 얼마나 문재인 정부에 실망을 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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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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