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 김부겸 총리 "얀센 백신 100만명분 금주 도착…군·예비군·민방위 중심 접종"

기사입력 : 2021년05월30일 15:34

최종수정 : 2021년05월30일 23:09

한미정상회담 당초 약속분 약 두배 물량
우리 군용기 직접 공수…한번만 접종 가능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얀센백신 100만명분이 6월 첫째주 한국에 도착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미국이 제공하는 얀센백신 100만명분이 금주 중 우리나라에 도착한다"며 "당초 한미정상회담에서 약속한 55만명분보다 약 두 배에 달하는 물량"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얀센백신은 6월 첫째주(5월31일~6월5일) 한국에 도착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김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6월 1일부터는 1회 접종을 마치신 분은 직계가족 모임 인원제한에서 제외된다"고 말했다. 또 "7월부터 1차 접종만으로도 공원·등산로 등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으실 수 있다"며 "또한 실외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정규 종교활동시 인원제한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21.05.26 yooksa@newspim.com

김부겸 총리는 "얀센 백신은 이미 미군을 포함해서 미국인 1000만여명이 접종받았다"며 "우리나라도 지난 4월 얀센 백신의 사용을 허가했고 국내 도입 즉시 접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백신은 한 번만 접종하면 되고, 특히 남아공 변이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했다.

김 총리는 "우리 군용기가 직접 미국에서 공수해 와서 군 관련자와 예비군, 민방위 대원 중심으로 접종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대상‧일정 등 접종계획과 더불어 신속히 접종을 완료하도록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철저히 준비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총리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시작한 지 사흘 만에 130만명이 넘는 국민들께서 1차 접종을 마치셨다"며 "국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서 기대와 희망, 우리가 꼭 회복해야 한다는 열망, 안도감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전체 국민 열 분 중 한 분이 1차 접종을 마치셨다"며 "6월 7일부터는 60~64세에 해당하는 국민들의 접종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정부를 믿고 사전예약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총리는 "6월은 집단면역 달성으로 가는 여정에서 가장 큰 고비가 될 것"이라며 "방역이 안정돼야만 백신 접종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신뢰는 대한민국 공동체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큰, 가장 강력한 힘임이 다시 한번 증명되고 있다"며 "6월 한 달, 국민 한 분 한 분께서 방역의 실천과 적극적인 백신 접종으로 7월에는 일상 회복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그런 일이 일어나기를 기대하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fair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