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KLPGA 첫 2승' 박민지 "간절한 우승 의지가 날 자극… 평생 못잊을 날"

기사입력 : 2021년05월16일 18:39

최종수정 : 2021년05월16일 19:0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스폰서 대회 2021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서 시즌 첫 2승 선착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승을 처음 기록한 대회가 스폰서가 개최하는 대회라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평생 못 잊을 것 같다."

박민지(23·NH투자증권)는 16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컨트리클럽(파72, 6554야드) '2021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4개와 보기1개로 3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안나린(25)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첫 2승 확정후 하이파이브하는 박민지. [사진= KLPGA]
우승 후 밝은 모습으로 인터뷰하는 박민지. [사진= KLPGA]
박민지는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 개인 첫 2승이자 가장 먼저 시즌 2승을 써낸 선수가 됐다. [사진= KLPGA]

스폰서 대회서 첫 2승을 써낸 박민지는 '평생 못 잊을 것 같다'고 공개했다.

박민지는"정규투어 5년차다. 매년 1승씩 하다가 처음으로 2승을 기록해서 기쁘다. 또 시즌 2승을 처음 기록한 대회가 스폰서가 개최하는 대회라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평생 못 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민지는 "폭포가 쏟아지듯 우승을 하면 좋겠다고 감히 얘기하고 싶다. 상반기가 끝나기 전 1승을 더 하고 싶다. 그러면 하반기엔 새로운 목표를 가지고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올 4월25일 경남 김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서 통산5승을 기록한 박민지는 시즌 첫 2승자 등극과 동시에 6번째 정상에 올랐다. "스폰서 대회서 꼭 우승하겠다"란 약속도 보란 듯 지켰다. 우승 상금 1억2600만원을 보탠 그는 상금1위(2억8604만원)에도 올라섰다.

특히, 우승 갈망이 생긴 계기는 지난해 오렌지라이프 대회가 기점이라고 했다.

박민지는 "출전한 선수들의 우승 횟수가 모두 244승이었다. 당시 244승 중 내 우승은 3승 밖에 되지 않는구나, 갈 길이 많이 멀다, 나는 먼지 같은 존재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가슴에서 강한 열정이 끌어올랐던 것 같다.그 전까지는 우승에 대한 의지가 많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2017년 데뷔해 KLPGA에서 5년차를 맞는 박민지는 매년 1승씩만을 한 뒤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2승을 써냈다. 시즌 첫 우승을 한지 불과 3주만이다.

그런 간절함 때문인지 안나린의 추격속에서도 5개홀 연속 파를 유지하면서 1타차 선두를 허용하지 않았다. 시즌 첫 우승땐 '베테랑' 장하나(30)를 연장 혈투 속에 꺾은 박민지는 이번엔 빗속 혈투 속에서 이뤄냈다. 비로 인해 실수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는 '차분함'을 지녔다. 

지난 겨울엔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고 전했다.

박민지는 "체력 훈련이 지금의 날 만든 것이라 생각한다. 거리는 더 늘었으면 하지만 지금 정도에 만족한다. 상체 하체 복근 무게 밸런스 유산소 다 했다. 할 수 있는 것 다했다. 또 '우승에 대한 열정을 가지되 그 열정을 공에 표현하지 말자'라는 말을 야디지북에 적어 놓고 플레이했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첫 2승이자 시즌 2승을 가장 먼저 이룬 박민지의 비거리는 250야드 정도다.

체력과 함께 도전 의지를 꽉 채운 박민지는 "데뷔 초부터 20승을 목표로 했는데, 열심히 하다 보니 벌써 6승이다. 허무맹랑한 생각은 아니겠다고 믿고 있다. 일단 통산 10승을 하고 난 뒤, 30승으로 목표를 올릴지도 생각해보겠다"라고 했다. KLPGA에 평생 출전할 수 있는 영구시드권의 기준은 20승에서 30승으로 변경됐다.

이번 대회 기간엔 5번홀에서 버디가 나올때마다 기부금을 적립하는 '에스디바이오센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적립 이벤트'를 통해 총 9000명분의 진단키트(1억원 상당)가 충북 음성 소재 종합사회복지시설인 '꽃동네'에 전달됐다.

또한 '투자가 문화로 채리티 존' 이벤트를 통해서는 총 1000만원이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됐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일장기가 내려졌다"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미 합참으로부터 일반명령 제1호를 하달받은 맥아더 장군은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고 있던 미 제10군 예하 미 제24군단장 하지(John R. Hodge) 중장에게 1945년 8월 29일 한국의 38도선 이남 지역에서 일본군 무장을 해제하라고 명령하였다. 1945년 8월 기준 무장해제 대상 한반도 주둔 일본군은 14개 사단 35만여 명이었다. 이 명령에 따라 하지 장군은 예하 미 제7사단, 미 제40사단, 미 제96사단 배치 계획을 수립하였다. 미 제7사단은 서울과 개성을 포함한 38도선 일대 및 경기도, 충청도 일원을 맡도록 했다. 미 제40사단은 강원 및 경상도를, 미 제96사단(나중에 미 제6사단으로 변경)은 전라도를 책임 지역으로 할당하였다. 제주도는 미 제25기지창이 맡았다. 38도선 이남에 진주한 전체 미군 병력은 약 7만7645명이었다. 하지만 오키나와에 상륙함정이 부족하여 미 제7사단을 우선 투입하였다. 1945년 12월 19일 대한민국 임시 정부 환국을 환영하는 국민 행렬.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맥아더 장군은 미 제24군단의 한국 진주에 앞서 포고령 제1호를 발표하였다. 이 포고령 제1호에는 북위 38도선 이남 지역에 미군이 진주하여 일본군 무장을 해제하고, 유엔에 가입할 자격을 갖춘 독립된 국가를 수립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1945년 9월 8일 13:30 인천항. 미 제7사단 장병들이 상륙정에서 내리기 시작했다. 날씨는 맑았다. 바람은 따뜻했다. 부두 공간은 충분했다. 17:30 상륙을 마쳤다. 다음 날인 9월 9일 아침 철로를 이용하여 서울로 들어왔다. 1945년 9월 9일 일요일 서울 거리는 엄숙한 빛 속에 잠겨있었다. 높고 푸르게 개인 가을 하늘을 이고, 태극기, 성조기, 소련 기, 중화민국 국기 등이 나란히 휘날리고 있었다. 서울역에서 내린 미 제7사단 장병들은 대오를 갖추어 조선총독부를 향하여 행군하기 시작했다. 행군 대열 중간에는 하지 중장과 킨 케이드 제독, 그리고 영관급 이상 장교들이 지프차를 타고 있었다. 장병들의 얼굴은 승리자의 위엄보다는 예의와 신의를 존중하는 겸손한 빛이었다. 한눈을 팔거나 전투화 소리를 크게 내는 군인은 없었다. 서울역에서 조선총독부에 이르는 거리에는 사람들이 담을 쌓고 있었다. 대한국인으로서 체면과 위신을 거룩하게 표현하고 있었다. 미 제7사단 600여 명이 09:00경 조선총독부 광장에 천막을 쳤다. 이어서 16:00 일본군의 항복문서 서명식이 조선총독부 회의실에서 거행되었다. 연합국 측의 노엠 H 무어 중위가 개회사를 했다. 미군 장교 안내로 조선 총독 일본군 육군 대장 아베 노부유키, 쬬오쯔끼 조선주차군사령관, 야마구치 진해 해군경비사령관이 차례로 입장했다. 연합국 측 장교단 13명은 이미 착석한 상태였다. 곧이어 하지 중장과 킨케이드 제독이 수많은 내외 보도진의 플래시를 받으며 미 헌병 호위 속에 입장하였다. 16:06 하지 중장은 앉은 채로 조인식 시작을 선언하였다. 영문과 일문으로 된 항복문서가 파란 천이 덮여있는 일본군 측 책상 위에 놓여 있었다. 쪼오쯔끼가 먼저 서명했다. 뒤를 이어 야마구치와 아베가 서명했다. 하지 중장, 킨케이드 제독 순으로 미국 측이 서명했다. 하지 중장의 간단한 폐식사와 함께 조인식이 끝났다. 아베 총독은 병원에 입원한 상태였으나, 이날 가까스로 나와 항복문서에 서명한 것이었다. 아베가 항복문서에 서명한 것은, 미군 제24사단장 하지 중장에게만 한 것이었다. 소련 측에는 항복문서 서명을 안 했다. 한반도에서 유일한 항복문서인 이것은 한반도 전체를 미국에 인계한다는 의미가 들어있는 것이었다. 이날 1945년 9월 9일 16:00를 기해 38도 선 이남에서 일본 국기 게양이 금지되었다. 16:35 조선총독부 정문에 걸려 있던 일장기가 내려졌다. 대신 성조기가 게양되었다. 미군정의 시작이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10-13 08:00
사진
국감, 與 조희대·野 김현지 놓고 '강대강' 예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배정원 기자 = 오는 13일부터 약 3주간 이재명 정부에 대한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국감 증인으로 더불어민주당은 대법원장을, 국민의힘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요구하면서 '강대강' 충돌이 예상된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윤석열 내란 잔재 청산'을, 국민의힘은 '이재명 독재 저지'를 국감 기조로 규정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10 pangbin@newspim.com 특히 민주당은 3대 개혁 과제 중 하나인 사법개혁의 핵심으로 조 대법원장을 놓고 집중 추궁에 나설 방침이다. 통상 대법원장은 국감 출석 후 법사위원장의 동의로 이석하는 것이 관례지만, 이번 국감에서는 이석을 허용하지 않고 직접 답변을 듣겠다는 계획이다. 당에선 조 대법원장이 불출석할 경우 동행명령장 발부도 염두에 두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 10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대법원장 등을 겨냥해 "개혁에 저항하는 반동의 실체들"이라며 "반격의 여지를 남겨두면 언제든 다시 내란세력은 되살아난다. 다시는 내란을 생각하지조차 못하도록 하는 것이 빛의 혁명의 정신을 이어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1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김 부속실장 출석을 요구하며 역공에 나선 상황이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김 부속실장의 총무비서관 재직 당시 인사 개입 의혹, 산림청장 천거 관련 보은 인사 논란 등을 겨냥해 "대통령 최측근이자 1급 공직자인 김 실장은 국감에 출석해 각종 의혹을 국민 앞에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김 부속실장을 두고 "성남 라인의 비선 실세들이 도처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국민의힘은 독재를 저지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국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당은 대통령실을 피감 기관으로 둔 국회 운영위원회뿐 아니라 김 부속실장의 각종 의혹에 대해 상임위별 증인으로 출석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이외에도 여당에 맞서 한미 관세협상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통신사 해킹 사고 등에 대해 정부의 실책을 따져물을 전망이다.  allpass@newspim.com 2025-10-12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