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2008년 이후 13년 만에 5월 중 황사경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7일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고농도의 황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이날 밤부터 8일 새벽 사이 황사경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해5도와 충남 등에 황사경보가 발령된 7일 오후 인천 아라마루 휴게소에서 바라본 하늘이 뿌옇다. 2021.05.07 yooksa@newspim.com |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30분을 기점으로 충남 서산·태안·예산·홍성·보령·서천과 서해5도에 황사경보를 내렸다. 5월 중 황사경보가 발효된 것은 2008년 이후 13년 만이다.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이날 오후 9시 기준 ▲수원 732㎍/㎥ ▲강화 706㎍/㎥ ▲서울 492㎍/㎥ ▲북춘천 548㎍/㎥ ▲영월 515㎍/㎥ ▲속초 395㎍/㎥ ▲대관령 485㎍/㎥ ▲서청주 781㎍/㎥ ▲천안 694㎍/㎥ ▲군산 1003㎍/㎥ ▲진도군 675㎍/㎥ ▲광주 567㎍/㎥ ▲전주 412㎍/㎥ ▲문경 544㎍/㎥ ▲진주 251㎍/㎥ ▲안동 278㎍/㎥ ▲대구 198㎍/㎥ ▲울진 220㎍/㎥ ▲고산 351㎍/㎥ ▲연평도 851㎍/㎥ ▲북격렬비도 683㎍/㎥ ▲백령도 340㎍/㎥ ▲흑산도 364㎍/㎥ 등이다.
한편 환경부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 인천, 경기, 충남, 전북, 강원, 세종, 충북, 광주, 전남에 황사 위기경보 '주의'를 발령한 상태다. 부산, 대전, 대구, 울산, 경북, 경남, 제주 등 6개 지역에는 황사 위기경보 '관심'이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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