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2008년 이후 13년 만에 5월 중 황사경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7일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고농도의 황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이날 밤부터 8일 새벽 사이 황사경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30분을 기점으로 충남 서산·태안·예산·홍성·보령·서천과 서해5도에 황사경보를 내렸다. 5월 중 황사경보가 발효된 것은 2008년 이후 13년 만이다.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이날 오후 9시 기준 ▲수원 732㎍/㎥ ▲강화 706㎍/㎥ ▲서울 492㎍/㎥ ▲북춘천 548㎍/㎥ ▲영월 515㎍/㎥ ▲속초 395㎍/㎥ ▲대관령 485㎍/㎥ ▲서청주 781㎍/㎥ ▲천안 694㎍/㎥ ▲군산 1003㎍/㎥ ▲진도군 675㎍/㎥ ▲광주 567㎍/㎥ ▲전주 412㎍/㎥ ▲문경 544㎍/㎥ ▲진주 251㎍/㎥ ▲안동 278㎍/㎥ ▲대구 198㎍/㎥ ▲울진 220㎍/㎥ ▲고산 351㎍/㎥ ▲연평도 851㎍/㎥ ▲북격렬비도 683㎍/㎥ ▲백령도 340㎍/㎥ ▲흑산도 364㎍/㎥ 등이다.
한편 환경부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 인천, 경기, 충남, 전북, 강원, 세종, 충북, 광주, 전남에 황사 위기경보 '주의'를 발령한 상태다. 부산, 대전, 대구, 울산, 경북, 경남, 제주 등 6개 지역에는 황사 위기경보 '관심'이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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