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대자보로, 포스트잇으로…학생 개별 시위로 번지는 등록금 반환 운동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화여대 대자보, 동덕여대 온라인 포스트잇 시위 등장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학자금 대출까지 내가면서 작년에 녹화했던 재탕 강의를 듣고 싶지 않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대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요구 목소리도 여전하다. 최근에는 총학생회 등 단체를 통한 집단 행동이 아닌 개별 학생들의 자발적 움직임으로 변모하고 있다.

11일 대학가에 따르면 이화여대에서는 학생들이 '2021 이화여대 등록금 반환 운동본부'를 구성하고 대자보를 교내에 부착했다. 운동본부엔 이화나비, 대학생 기후행동 이대지부, 비거니즘 지향 동아리 솔찬, 이화생활도서관 등 학생 동아리가 중심이 됐다.

이화여대 내에 붙어있는 등록금 반환 요구 대자보. [사진=이화여대등록금반환운동본부 제공]

이화여대 학생들은 등록금 반환 요구가 담긴 45개의 문구를 손글씨로 작성한 대자보 총 92장을 만들었다. 대자보는 유동인구가 많은 학생문화관 등 캠퍼스 곳곳에 붙여졌다.

45개의 문구는 '실습도 못 하는데 한 학기 등록금 600만원이 무슨 일이죠', '공대 등록금이 비싼 이유는 실습 때문이다. 그런데 현재 실습 수업도 비대면인데 470만원 상당의 등록금을 내야 하는건 부당하다', '저희가 납부한 등록금은 다 어디에 쓰이고 있는건가요?', '수업 수준에 비해 등록금이 너무 비쌉니다. 제발 조금이라도 돌려주세요', '재정 적자라는 뻔한 거짓말은 그만' 등이다.

동덕여대의 경우 비상대책위원회와 학생들이 동덕여대등록금반환운동본부인 '솜솜펀치 실천단'을 구성하고 온라인상에서 포스트잇 시위를 진행 중이다. 이날 현재까지 총 1605개의 포스트잇이 붙었다.

포스트잇에는 '대면과 비대면의 차이만큼 등록금에도 차이를', '동덕사이버대 할 거면 등록금도 사이버대만큼 받아라', '학교시설 이용도 못 하는데 등록금은 그대로?', '최소한의 강의 관련만 등록금 받고 나머지 반환을 요구합니다', '등록금 반환 어물쩡 넘어가려 하지 마세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앞서 솜솜펀치 실천단은 지난달 8일부터는 약 1달간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기 위한 학내 서명운동과 피켓팅도 진행했다. 3000여명의 동덕여대 학생들이 서명에 동참했다.

솜솜펀치 실천단 관계자는 "현재 포스트잇 내용과 학생들의 서명을 어떻게 학교에 전달할 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향후 개별 학생들의 자발적 행동이 확산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를 포함해 대학생 기후행동, 중앙대 프로젝트 탈곡기 등이 참여하는 '2021 등록금반환운동본부(운동본부)'가 지난달 4일부터 시작한 등록금 반환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엔 현재까지 1만5000여명이 참여했다.

운동본부가 지난달 3일 진행한 등록금 반환을 촉구하기 위한 여의도에서 청와대까지 10km 릴레이 행진에는 전국 각지에서 140여명의 대학생이 모였다.

운동본부 관계자는 "학생들의 삶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는 바로 등록금"이라며 "1만5000명이 넘는 학생들의 서명 참여와 삼보일배, 10km 릴레이 행진까지 학생들의 목소리를 무마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대넷이 지난 2월 전국 4107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91.3%의 학생들이 '등록금 반환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2020년 등록금 반환 금액에 대해 '불만족스럽다'고 답한 학생은 83.3%에 달했다.

동덕여대 학생들이 온라인상에서 포스트잇 시위를 벌였다. [사진=동덕여대등록금반환운동본부 제공]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