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23일 푸틴을 12월 G20에 초청했다.
- 그는 푸틴이 수락하면 트럼프와 대화할 계기라 밝혔다.
- 한편 미·러는 우크라이나 휴전과 이란 핵문제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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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 곡물·에너지 분야 '제한적 휴전' 관심 표명
[워싱턴=뉴스핌] 이상민 특파원 =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오는 12월 미국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정상회의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뉴욕 유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푸틴 대통령이 초청을 수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12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대화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러시아 양국 정상이 마지막으로 직접 만난 것은 지난해 8월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 때다. 당시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방안 등을 논의했으나 구체적인 휴전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앞서 루비오 장관은 이날 오전 뉴욕 유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했다. 미국 국무부는 이번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러 양자 관계가 논의됐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라브로프 장관과의 구체적인 회담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곡물과 에너지 분야에서 '제한적 휴전'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 사안은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와 재러드 쿠슈너가 최근 러시아를 방문해 가진 회담에서 논의됐으며, 전날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회담에서도 다뤄졌다고 소개했다.
그는 에너지 문제와 관련해 러시아에는 자국 정유시설과 석유·가스 시설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우크라이나에는 전력망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을 의미한다며 양측 모두 에너지를 자신들의 전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목표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이 우려하는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라며 이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란 문제의 핵심은 이란이 절대로 핵무기를 보유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달성하려는 목표는 이란 핵시설을 파괴해 핵 프로그램을 후퇴시키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란이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겠다는 장기적이고 집행 가능한 약속을 받아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합의에 열려 있지만, 합의에 이르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에 걸쳐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란과의 합의가 어려운 이유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로 대표되는 혁명 지지 세력을 거론했다. 그는 일례로 지난 6월 미국과 이란이 합의한 종전 양해각서(MOU)가 지켜지고 있었으나 이슬람혁명수비대가 선박을 공격하면서 합의가 무너졌다고 말했다.

sm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