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난 30일 세종시에서 하루 기준 가장 많은 19명의 확진자가 나와 비상이 걸린 가운데 시교육청이 확진자가 나온 4개교에 대해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3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12일 14명의 확진자가 나온게 가장 많은 기록이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 청사 2021.03.31 goongeen@newspim.com |
지난 30일 하루 동안 종촌초등학교 스포츠 강사(세종 252번 확진자)와 관련 11명, 전주 부모집 방문 일가족 및 접촉자 5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2명, 자발적 검사자 1명 등 1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29일 확진된 총촌초등학교 스포츠 강사 252번과 직·간접적으로 접촉력이 있는 확진자는 254·255·256·263·264·265·267·268·269·270·272번 등이다.
이들은 종촌초등학교와 온빛·미르초등학교및 두루고등학교에 다니는 교직원과 학생들이다.
시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31일부터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2주간 원격수업 체제로 전환했다.
시교육청은 확진자 발생 학교의 방과후·돌봄을 전면 중지하고 확진자 발생 지역인 고운동과 종촌동 및 아름동 소재의 마을방과후 프로그램도 운영을 2주간 일시 중지키로 했다.
아울러 학원연합회 협조를 통해 소속 학원들에게 자율적 휴원을 권장하도록 요청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 학원장들에게는 휴원과 원격수업 등을 실시토록 권고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최근 교직원과 학생들의 확진자 발생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대면행사나 출장을 자제하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데 대한 긴급조치로 관내 복합커뮤니티센터 도서관을 이날부터 오는 4일까지 임시로 휴관한다고 밝혔다.
류임철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차단 성공 여부는 시민들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에 달려 있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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