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동행'...코로나19로 바쁜 교육현장 지원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우려되는 학습 결손과 방역 인력 부족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퇴직교원과 사범대학(원)생으로 구성된 교육봉사단 '행복한 동행'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당초 교육봉사단은 교육취약계층 학생이 밀집한 교육복지선도학교와 읍면지역 전원학교 교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모집했다.
교육봉사 사전 협의회 모습.[사진=세종시교육청] 2021.03.31 goongeen@newspim.com |
생각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려 본래 목적한 지원활동 이외에 두드림학교와 읍면지역 특성화교육과정 운영 중학교를 지원하고도 관내에 희망하는 초·중·고와 본청 및 직속기관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시교육청은 192명으로 봉사단 인력풀을 구성했다. 교육봉사단의 활동기간은 내년 2월 말까지다.
이들은 교육 현장에서 정규교과수업 지원과 학습더딤학생 지도, 특기적성 지도, 지역사회 이해, 진로·직업 지도, 심리상담, 도서관 운영, 방역·교통·급식 지도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교육봉사자가 필요한 학교에서는 담당자를 지정해 사회관계망 서비스(band.us/n/a2a058I7fdY68)에 가입한 후 필요한 교육봉사자를 모집하면 된다.
봉사활동 참여자에게는 실비수준의 교통비(일당 1~2만원)를 해당 학교에서 지급하고 대학생은 교육봉사활동 실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 30일 줌을 활용한 비대면 회의를 통해 교육봉사자 사전 협의회를 실시해 봉사활동 시 유의사항을 전달하고 궁금한 사항을 묻고 답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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