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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 국가산단 반대 시위…"주민 생존권 보장하라"

기사입력 : 2021년03월30일 14:19

최종수정 : 2021년03월30일 14:19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인 세종시 연서면 와촌리와 부동리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대책위원회가 30일 시청 앞에서 "주민 생존권을 보장하라"며 단지 지정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세종국가산단은 지난 2017년 7월 국정기획자문위에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고지하면서 시작됐다. 연서면 일원에 약 1조5000억원을 들여 277만㎡(84만평) 규모로 오는 2027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세종국가산업단지 주민대책위 시위.[사진=세종시기자협의회] goongeen@newspim.com

하지만 최근 이 곳을 대상으로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일부 공직자와 외지인들의 부동산투기 의혹이 불거지면서 원주민들 위주로 구성된 주민대책위가 산단 폐지를 주장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원주민들은 소문으로 듣고 투기꾼들이 설치해 놓은 일명 벌집(조립식주택)이 들어서는 것을 보며 피상적으로 느끼다가 이번에 언론에 대대적으로 노출되면서 삶의 터전이 파괴되는 것을 실감했다.

대책위는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될 경우에 심각한 피해와 문제점이 초래되고 주민들의 생존권은 완전히 파괴될 것"이라며 "조성계획을 백지화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변경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조상대대로 살아오던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생사를 걸고 반대한다"며 "요구 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집회와 시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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