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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3월 17일(수) 조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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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영선 '위기' 상황에 조직 총동원령
안철수, 단일화 파열음에 합당 선언...승부수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사태라는 갑작스런 이슈가 불거진 상태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략으로 야당보다 압도적인 국회의원·지방의원 조직을 총가동하기로 했습니다. 'LH 사태'라는 대형 악재에 박영선 후보가 다수 여론조사에서 야권 단일 후보에 열세를 보이자, 여당이 강점이 있는 조직력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의미입니다.

야권도 가만히 있을 순 없겠죠. 오세훈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의 최종 단일화가 진행중입니다. 단일화 과정에서 파열음이 들려오자 안 후보는 단일화 결과에 관계없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을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야권 후보들의 절박함이 엿보이는 장면이었습니다. 주변에서 진짜 단일화가 되는 것이냐, 누가 되는 것이냐에 대한 질문이 많이 나옵니다. 확실히 야권 단일화가 흥행이 되긴 한 것 같습니다.

다만 이 블록버스터 작품이 명작으로 남을지, 아니면 내용없는 '노이즈 마케팅'만으로 끝날지는 모를 일입니다. 주연 배우인 오 후보와 안 후보, 그리고 제작진인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관계자들의 움직임을 지켜볼 때입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 더플러스 스튜디오에서 채널A 주관으로 열린 후보 단일화 TV토론회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1.03.16 photo@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靑 "文의 사과, 진정성 있는 응답"...野 "국민이 믿어줄지 의심"/파이낸셜뉴스
청와대는 16일 문재인 대통령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에 대한 사과와 관련해 "LH 투기 의혹에 공분을 느끼는 국민들의 허탈한 마음에 진정성 있게 응답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보낸 공지메시지를 통해 "전 국무위원 앞에서 이번 일에 대한 송구한 마음과 함께 부동산 적폐를 청산해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의지와 다짐을 밝힌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文 "한국은 친환경·디지털경제 추진 중남미의 최적 파트너"/한국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한국은 중남미 국가들이 역점 추진 중인 친환경 디지털경제로의 전환 과정에서 최적의 파트너이자 신뢰할만한 동반자"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한·중남미 디지털협력 포럼 참석차 방한한 솔라노 키로스 코스타리카 외교장관, 페드로 브롤로 과테말라 외교장관, 로돌포 세아 나바로 콜롬비아 농업개발부 장관과 루이스 로피스 브라질 대사를 만나 "적극 지원할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단독] 해군사관생도, 다른 사관학교보다 이성교제 징계 두배 많이 받았다/뉴스핌
최근 해군사관학교 1학년 생도 40여명이 이성교제를 했다가 무더기 징계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최근 5년간 총계를 따져보면 약 60명에 육박하는데, 이는 타 사관학교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수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미, 18일 '2+2 회의' 직후 방위비협정 가서명…한미동맹·대북정책 등 논의/뉴스핌
오는 17일 방한하는 미국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정의용 외교부 장관·서욱 국방부 장관이 함께 만나는 18일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의('2+2회의') 의제가 ▲한미 동맹 ▲한반도 문제 ▲지역 협력 ▲글로벌 협력 4가지로 확정됐다. 양국은 18일 오전 '2+2 회의'를 마친 후 제11차 방위비분담 특별협정(SMA) 합의문에 가서명할 예정이다.

"한·미·일 협력 중요성 재확인"/경향신문
미국 조 바이든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린 미·일 안전보장협의위원회(2+2 회의)에서 양국은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미국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16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일본 측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 기시 노부오 방위상과 2+2 회의를 열었다. 미·일 2+2 회의 개최는 2019년 4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백악관, 북 담화에 직접 반응 대신 "대북 초점은 외교와 비핵화"(종합)/연합뉴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을 고리로 대미 경고 메시지를 낸 것에 대해 직접 반응을 삼가며 미국의 목표는 외교와 비핵화라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종합] "北, 바이든 정부 출범 후 첫 ICBM 시험 발사 준비"/뉴스핌
북한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이후 처음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시험에 나설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글렌 밴허크 미국 북부사령관 겸 북미항공우주 방위사령관은 16일(현지시간) 북한이 '가까운 장래'에 더욱 향상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시험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선출방식 변경 추진...당대표 또는 원내대표가 지명 / 뉴스핌
국민의힘이 당 정책을 총괄하는 정책위의장을 현재 의원들이 직접 뽑는 방식에서 당 대표나 원내대표가 지명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의원들이 모인 단체 SNS방에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지명 방식으로 바꾸자는 의견이 많았다.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공감대가 형성되며 의원총회 안건으로 곧 올라갈 것으로 관측된다. 

[정가 인사이드] 오세훈 급상승에 '3자 구도' 솔솔...野, 후보 단일화 시한 '초읽기' / 뉴스핌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야권 필승 전략으로 여겨지던 '여야 1대1 구도' 대신 '3자 대결 구도' 이야기가 여의도 정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오세훈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 간 단일화 수싸움이 치열해진 가운데 둘 중 누가 최종 후보가 되더라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이기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등 야권에 유리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

오세훈·안철수, 단일화 방식 합의못해...오늘 여론조사 불투명 / 조선일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6일 TV 토론을 했다. 쟁점은 안 대표가 이날 오전 "서울시장이 되면 국민의힘과 합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이후 불거진 안 대표의 입당과 양당 합당 문제였다. 오 후보는 "오늘이라도 입당하면 여론조사에서 대립하는 부분은 제가 양보하겠다"고 했다. 안 대표는 "야권 지지자를 모두 합쳐 이기는 것이 목표"라며 입당 제안을 거절했다.

與 "우린 서울 보병전" 국회·지방의원 조직 총동원령 / 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략으로 야당보다 압도적인 국회의원 ·지방의원 조직을 총가동하기로 했다. 'LH 사태'라는 대형 악재에 박영선 후보가 다수 여론조사에서 야권 단일 후보에 열세를 보이자, 여당이 강점이 있는 조직력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최근 대선, 지방선거, 총선 모두 서울에서 압승하면서 국회의원, 구청장, 시·구의원의 절대다수를 점유하고 있다.

"결국 2%대 접전될 것"…LH 직격타 與, 믿는 구석 있었다 / 중앙일보
서울에 지역구를 둔 더불어민주당의 중진 의원은 16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이렇게 전망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임직원의 3기 신도기 투기 의혹이 여권에 직격탄을 날리면서 민주당은 서울에서도 야권 후보에 밀리고 있다. 심지어 당내엔 "LH 변수의 영향이 크지 않은 부산이 오히려 상황이 나은 것 아니냐"(민주당 당직자)라는 자조까지 나온다.
 
국회 상임위마다 4차 재난지원금 앞다퉈 증액 / 동아일보

국회가 4차 재난지원금 심사 과정에서 상임위원회별로 앞다퉈 증액에 나서고 있다. 당초 정부와 여당은 15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기로 했지만, 국회 각 상임위 심사 과정에서 추가로 2조 원이 넘는 증액이 논의되고 있다.

오세훈, '내곡동 투기 의혹'에 "양심선언 나오면 바로 사퇴하겠다" / 한겨레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를 하루 앞두고 극적으로 성사된 텔레비전(TV) 토론회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0년 전 무상급식, 내곡동 투기 의혹, 범야권 정계 개편을 두고 맞붙었다.

국회서 반전 노리는 여당…선거 호재 키우려는 야당 / 경향신문
여야가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와 관련한 특별검사 도입과 국회의원 전수조사, 국회 국정조사 등을 수용한 배경에는 '부동산 민심'을 제각각 활용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 여당은 4·7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악화된 부동산 민심을 반전시키는 계기로 삼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특검ㆍ전수조사' 합의는 했지만...'어디로 튈지' 불안한 여야 / 한국일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제3기 신도시 투기 의혹 사건이 결국 특검으로 간다. 국회의원 300명 전원과 그 직계 존ㆍ비속의 투기 여부도 검증대에 오른다. 유불리를 따지던 여야가 16일 이에 전격 합의하면서다. 국정조사도 추진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이에 대한 유불리를 계산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에서, 특검 구성 등 '디테일'을 둘러싸고 여야 간 치열한 수싸움도 불가피해 보인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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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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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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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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