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한경연 "대기업 64%, 상반기 채용 계획 없거나 미정"

기사입력 : 2021년03월07일 14:04

최종수정 : 2021년03월07일 14:0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매출액 500대 기업 대상 2021년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 조사
채용확대 필요정책으론 '노동분야 규제완화' 가장 많이 꼽아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대기업 10곳 중 6곳은 올 상반기 신규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했거나 뽑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높아진 수치로, 코로나19 여파가 청년 고용시장을 얼어붙게 만든 셈이다.

7일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1년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에 따르면 대기업 열 곳 중 여섯 곳(63.6%)은 올해 상반기 중 한 명도 채용하지 않거나 아직 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2021년 상반기 채용시장 트렌드 [자료=한경연] 2021.03.07 nanana@newspim.com

신규채용 '0'인 기업 비중은 17.3%, 채용계획 미수립 기업 비중은 46.3%이다. 한경연은 '신규채용이 없거나 계획 미정'인 기업비중이 전년 동기 보다 크게 높아져, 올해 상반기 신규채용 시장은 더욱 얼어붙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규채용을 하지 않거나 채용 규모를 늘리지 않겠다고 응답한 기업들은 그 이유에 대해 ▲국내외 경제 및 업종 경기 부진(51.1%) ▲고용경직성(12.8%) ▲필요직무 적합 인재 확보 곤란(10.6%) ▲최저임금 인상 등 인건비 부담 증가(8.5%) 순으로 응답했다.

신규채용을 늘리겠다고 응답한 기업들은 그 이유에 대해 ▲경기 상황에 관계없이 미래 인재 확보 차원(75.0%) ▲ESG, 4차 산업혁명 등 신산업이나 새로운 직군에 대한 인력 수요 증가(8.3%) 등을 꼽았다.

기업들은 올해 상반기 중 수시채용을 적극 도입할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기업 중 신규채용에서 수시채용을 활용하겠다는 기업은 76.4%로, 전년 동기 대비 9.7%p 증가했다. 구체적으로는 수시채용으로만 신규 인력을 채용하겠다는 기업이 38.2%였고, 공개채용과 수시채용을 병행하겠다는 기업이 38.2%였다. 반면, 공개채용 방식만을 진행하겠다는 기업은 23.6%에 불과했다.

기업들은 채용시장 트렌드 전망에 대해서도 ▲수시채용 비중 증가(29.1%)를 첫 번째로 지목하여, 채용시장에서의 수시채용 활성화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도 기업들은 ▲경력직 채용 강화(20.3%) ▲언택트 채용 도입 증가(19.1%) ▲AI활용 신규채용 증가(13.9%), 4차산업혁명 관련 분야 인재채용 증가(6.8%) 등을 주목할 만한 채용시장 변화로 꼽았다.

기업들은 대졸 신규채용을 늘리기 위해 정부 또는 국회가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노동·산업 분야 등 기업규제 완화(35.2%)를 첫 번째로 지목했고 ▲고용증가 기업 인센티브 확대(24.0%) ▲신산업 성장 동력 육성 지원(21.1%) ▲정규직‧유노조 등에 편중된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10.3%) ▲진로지도 강화, 취업정보 제공 등을 통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9.4%) 등을 꼽았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