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미국의 고용 증가 추세가 너무 늦다면서 코로나19 경기부양 법안이 시급히 통과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재닛 옐런 재무장관 등으로부터 경제 브리핑을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미 노동부는 이날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37만9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18만2000건을 웃도는 수치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앞서 지난 1월 비농업 부문의 일자리는 16만6000개 증가한 바 있다. 2월 실업률은 1월 6.3%에서 6.2%로 하락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같은 고용 증가 보고에도 불구하고 "경기부양 법안이 없으면, 이같은 증가는 너무 느릴것"이라면서 "우리는 한걸음 전진하고, 두걸음 후퇴하는 행태를 감당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백악관에서 재닛 옐런 재무장관 등으로부터 경제 브리핑을 받고 있다. 2021.03.06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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