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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안정환에 박세리·이동국까지…예능 접수한 스포츠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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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안정환, 이동국, 박세리, 허재, 현주엽. 축구, 골프, 농구 등에서 이름을 날린 스포츠 선수들이 예능계에서 '스포테이너'(스포츠+엔터테이너 합성어)로 활약하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 스포츠 전설들의 또 다른 스포츠 도전기…JTBC '뭉치면 쏜다'

스포츠 선수들이 나오는 예능 중 각광을 받는 프로그램이 바로 JTBC의 '뭉쳐야' 시리즈이다. 지난 2019년 스포츠 1인자들이 전국 축구 고수와의 대결을 통해 조기축구계 전서롤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뭉쳐야 찬다'는 당시 내로라하는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출연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뭉쳐야 쏜다' 메인 포스터 [사진=JTBC] 2021.03.02 alice09@newspim.com

씨름선수 출신 이만기부터 시작해 야구선수 양준혁, 마라토너 이봉주, 배드민턴 선수 하태권, 사격선수 진종오까지. 이들의 축구 도전기는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갔다. 1회는 2.7%(닐슨,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기준)으로 시작해 시청률은 점차 상승세를 보였다.

'어쩌다FC'로 활약한 이들은 감독으로 나선 안정환의 코치 아래 뛰어난 성장을 보였고, 일요일 예능임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5%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지난 11월 1일 방송된 69회는 8.7%로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마지막회는 5.3%로 막을 내렸다.

그리고 시즌2 스포츠 전설들이 전국의 농구 고수들과 대결을 그린 '뭉쳐야 쏜다'는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허재와 현주엽을 감독으로 내세우고 안정환, 이동국과 전 체조선수 여홍철, 전 테니스 선수 이형택, 전 유도선수 윤동식의 농구 도전기는 1회부터 7.2%의 시청률로 '대박'을 쳤다.

출연진 모두 축구, 테니스, 야구 등에서 두각을 드러낸 선수들이지만, 새로운 스포츠 종목을 배우며 허당미는 물론 웃음 포인트까지 놓치지 않아 인기를 끌고 있다. 2회 시청률은 5.8%로 소폭 하락했지만, 3회는 다시 6.7%로 회복하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출연하는 MBC '쓰리박' [사진=MBC] 2021.03.02 alice09@newspim.com

◆ '노는언니'-'쓰리박'…스포테이너 전성시대

최근 MBC도 스포츠계에서 전설로 불리는 박세리, 박찬호, 박지성 세 명을 모두 예능으로 소환시켰다. MBC가 런칭한 '쓰리박'은 잊으려야 잊을 수 없는 화려한 역사를 뒤로하고 '낯설지만' 그래서 더 설레는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세 명의 프로젝트를 그린다.

이들중 먼저 새로운 도전에 나선 사람은 바로 박찬호이다. 박찬호는 프로 골프선수에 도전장을 내밀어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박세리는 물론 가족까지 반대하는 프로 골프 도전에 나선 박찬호는 뛰어난 실력을 자랑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라는 전설을 한 자리에 모은 만큼 화제성은 대단했지만, 시청률은 화제성을 따라잡지 못했다. 1회는 4.4%, 2회는 3.2%, 그리고 최근 방송분인 3회(2월 28일)는 2.6%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방송 초반이고 출연진들의 도전기가 모두 공개되지 않은 만큼 시청률 반등의 가능성 역시 열린 상태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노는언니' 포스터 [사진=E채널] 2020.08.03 alice09@newspim.com

'쓰리박'뿐 아니라 E채널에서 지난해 야심차게 선보인 '노는 언니'들 역시 여자 스포츠 선수들이 대거 출연한 예능프로그램이다.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들에 도전하며 '놀아보는'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인 '노는 언니'에는 박세리를 필두로 전 펜싱선수 남현희, 전 피겨스케이팅선수 곽민정, 수영선수 정유인, 전 배구선수 한유미와 핸드볼선수 김온아가 출연해 시청자들은 알기 힘든, 선수로 활동했을 시절 고충들에 대해 털어놓으며 타 예능과는 차별점을 뒀다.

또 해보고 싶었던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멤버들끼리 캠핑을 즐기는 소소한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도 '힐링'을 선사했다. 최근에는 야구단을 창단해 야구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야구 편에는 한국 리틀 야구 최초의 여자야구 선수이자, 최연소로 발탁된 대한민국 여자야구 국가대표 김라경 선수가 함께 출연해 예능에 전문성을 갖추기도 했다.

여성 스포츠 선수들로만 이루어진 예능은 없었던 만큼, 프로그램에 대한 호평이 끊이지 않자 '노는 언니'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에서도 공개를 확정 지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이처럼 지상파는 물론, 케이블·종편까지 스포테이너들이 예능계를 주름잡으며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에 한 방송 관계자는 "스포츠 선수들은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지만, 스포츠 방송 외에 미디어 노출이 없었기에 예능의 러브콜 1순위로 꼽힌다"고 말했다.

이어 "또 각 종목에서 '최고'라는 찬사를 받았던 이들이 새로운 종목을 배우면서 예능에서 갖춰야 할 요소들을 스포츠 선수들이 모두 선보인다. 초반에는 허술한 경기력으로 웃음을 유발하고, 회를 거듭할 수록 위기 대처능력과 순발력을 뽐내 다양한 그림을 만들어낼 수 있다. 그렇기에 지금의 '스포테이너'라는 말이 생겨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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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ADR 30일부터 전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ADR)와 국내 보통주 간 전환 절차가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다만 국내 원주를 ADR로 바꾸려면 별도의 신고 절차를 거쳐야 하고 발행 물량에도 제한이 있어, 두 시장의 가격 차이가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ADR 상장의 의미를 단기적인 주가 흐름보다 글로벌 투자자 기반 확대와 미국 자본시장 진출에 두고 있다. ADR 발행과 키옥시아 지분 매각 등으로 확보한 현금의 일부를 주주에게 돌려주는 추가 환원 방안도 연내 공개할 계획이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30일부터 양방향 전환…차익거래는 '제한적'SK하이닉스는 29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한국거래소 원주 추가 상장이 완료되는 다음 날인 오는 30일부터 ADR을 원주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ADR 10주를 국내 증시에 상장된 SK하이닉스 보통주 1주로 바꿀 수 있게 되는 것이다. ADR 1주가 국내 보통주 10분의 1주(0.1주)에 해당하도록 발행됐기 때문이다. 29일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130만원, SK하이닉스 ADR은 130달러다. 현재 환율은 감안하면 ADR 10주는 188만원으로 국내 주가 보다 높은 상황이다. 미국 투자자가 ADR을 원주로 바꿔 국내에서 팔 경우 손실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신고 절차·물량 제한…가격 괴리 당분간 지속가격 차이를 이용하려면 국내 원주를 사서 ADR로 바꾼 뒤 미국에서 매도해야 하지만, 원주에서 ADR로의 전환에는 규제상 신고 절차와 발행 한도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양방향 차익거래가 자유롭지 않아 ADR에 붙은 가격 프리미엄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국내 기업의 기존 주식예탁증서(DR) 사례를 고려하면 원주를 ADR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규제상 신고 절차가 필요할 수 있으며 통상 수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물량에도 제한이 있다. 현재 ADR 전환 한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발행한 신주 규모인 1779만주로 설정돼 있으며, ADR 총 발행 잔량도 이를 초과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30일부터 양방향 전환 체계가 시작되더라도 원주와 ADR 사이의 가격 차이가 단기간에 완전히 해소되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축소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원주에서 ADR로의 전환에는 시간과 물량 제약이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 ADR은 공모가(149달러)를 밑도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AI 투자 둔화 우려와 글로벌 반도체주 조정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주주환원도 확대 검토다만 SK하이닉스는 이번 ADR 상장의 의미를 단기 주가보다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과 투자자 기반 확대에 두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나스닥 상장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기술 경쟁력과 성장성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확인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주요 고객 및 파트너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ADR 비중 확대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회사는 "ADR 비중 확대는 규제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할 예정"이라면서도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보유 현금 활용 방향도 제시했다.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과 ADR 발행 등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AI 시대 성장 기회를 위한 적기 투자 ▲안정적인 재무구조 유지 ▲주주환원 확대라는 세 가지 원칙 아래 배분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주주환원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SK하이닉스는 "시장의 높은 관심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식의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ADR 공모와 관련한 규제와 절차상 제약으로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방식과 규모를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연내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7-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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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상반기 美로비 자금 34억원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쿠팡이 국내 규제 현안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미국 워싱턴 정관계를 상대로 한 로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로, 자체 조직과 외부 전문업체를 통해 백악관과 미 의회, 주요 행정부처 등을 폭넓게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 차별로 규정하는 정치권의 움직임도 공화당 의원들의 연명서한과 하원 조사보고서,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 법안 발의로 구체화됐다. ◆ 상반기 237만달러…외부업체 6곳 가동 29일 미국 상원 로비공개법(LDA) 공시에 따르면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총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지출액 227만달러(약 32억9700만원)를 이미 10만달러 웃도는 규모다. 올해 1분기에는 109만달러(약 15억8300만원), 2분기에는 128만달러(약 18억5900만원)를 지출했다. 2분기 지출액은 1분기보다 17.4%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지출액 110만달러(약 15억9800만원)와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 로비 비용은 115.5% 증가했다. 쿠팡Inc는 자체 조직과 ▲볼러드파트너스 ▲컨티넨털스트래티지 ▲크로스로드스트래티지 ▲밀러스트래티지 ▲모뉴먼트애드버커시 ▲윌리엄스앤드젠슨 등 외부 업체 6곳을 활용했다. 접촉 대상에는 미국 상·하원과 백악관, 국무부·상무부·미국무역대표부(USTR) 등이 포함됐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 서한·보고서 거쳐 법안까지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로 규정하는 미국 정치권의 움직임은 올해 들어 조사와 서한, 보고서, 법안 발의로 이어졌다. 미 하원 법사위원회는 지난 2월 쿠팡Inc에 한국 정부의 조사·제재와 관련한 문서와 통신 기록 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했다. 쿠팡 관계자의 증언도 요구하며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여부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이어 마이클 바움가트너 공화당 하원의원은 지난 4월 공화당 하원의원 54명과 함께 한국 정부에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중단하라는 취지의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한국 온라인 시장에서 미국 기업이 밀려날 경우 테무와 알리바바, 쉬인 등 중국계 플랫폼이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원 법사위원회는 조사 내용을 토대로 지난 1일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의혹을 다룬 중간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한국 정부가 쿠팡을 반복적으로 조사하고 경쟁사보다 과도한 규제와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주장했다. 쿠팡이 제출한 자료와 관계자 증언도 보고서에 활용됐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정치권의 문제 제기는 법안 발의로도 이어졌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지난 22일 미국인이나 미국 기업을 경제적으로 차별한 외국 정부 당국자의 미국 입국을 제한하고 추방할 수 있도록 하는 이민·국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법안'으로 불리는 H.R.9834는 차별적 정부 조치에 관여한 외국 공무원을 입국 불허·추방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이다. 현재 하원 법사위원회에 회부된 발의 초기 단계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법안 설명자료에서 한국 당국의 쿠팡 조사와 과징금을 미국 기업 차별 사례로 제시했다. 다만 법안은 쿠팡과 한국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며 유럽연합(EU)의 구글 규제와 브라질의 미국계 플랫폼 규제도 함께 언급했다. ◆ 쿠팡 "합법적 활동…수출 확대 목적" 쿠팡은 미국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한 로비가 미국 헌법과 관련 법률에 따라 보장된 합법적인 활동이라는 입장이다. 자사의 로비 규모도 미국 주요 기업이나 국내 대기업과 비교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쿠팡은 공식 로비 의제가 미국산 상품 수출과 미국 내 일자리 창출, 한미 경제·통상 관계 강화라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포춘 글로벌 500 첫 진입을 발표하면서도 자신을 시애틀에 본사를 둔 미국 기술기업으로 소개하고, 지난해 미국 상품·서비스·농산물의 해외 판매액 가운데 50억달러 이상을 담당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쿠팡을 미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차별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 국적과 관계없이 플랫폼 사업자에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kji01@newspim.com 2026-07-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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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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