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코로나19 여파로 '3.1절 기념행사' 대신 시민들을 대상으로 태극기달기 캠페인을 펼쳤다.
경주시는 제102주년 3·1절을 맞아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태극기 달기를 홍보하는 등 전 시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했다고 1일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과 황남동 이·통장, 상인, 경주시 새마을회 회원 등 20여 명이 지난 달 26일 황리단길 일원서 관광객과 시민을 상대로 태극기가 새겨진 마스크와 태극기를 나눠주고 있다.[사진=경주시] 2021.03.01 nulcheon@newspim.com |
시는 황리단길을 포함한 읍·면·동 23곳을 '태극기 게양 시범구역'으로 정하고, 2만 7500여개에 달하는 태극기를 각 가정과 주요 기관에 배부했다.
대중교통 이용객을 상대로 '버스·택시 태극기 달기 캠페인'도 병행해 3·1절의 역사적 의미를 고취시켰다.
시는 또 공식 SNS를 통해 '태극기 바르게 달기' 홍보도 진행했다.
경주시는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SNS 게양 인증샷 이벤트'를 실시한데 이어 30명을 추첨해 3만원 상당의 위생키트도 경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지난달 26일 황남동 이·통장, 상인, 경주시 새마을회 회원 등 20여명과 황리단길 일원서 관광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태극기와 태극기가 새겨진 마스크를 나눠주며 3·1절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캠페인을 펼쳤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