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정책

1억5000만위안 실험 방출, 중국 디지털위안화 '보급 가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실험 도시 적용 범위 확대 디지털 위안화 속도
생활 소비 결제에서 기업 정부 사용으로 늘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디지털위안화 실험 보급이 꾸준히 확대되는 가운데 2021년 1월 기준 누계로 1억 5000만 위안의 디지털 위안화가 시중에 방출됐다고 중국 증권일보가 최근 보도했다.

증권일보는 광둥성 선전시가 인민은행과 함께 2020년 10월 처음으로 선전 주민들에게 디지털 위안화 1000만 위안을 방출한 이후 각 도시로 디지털 위안화 실험 보급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선전시는 2021년 1월 중순과 하순에도 푸텐구와 룽화구에서 각각 2000만 위안 씩 2차, 3차 디지털 위안화 실험 보급을 단행했다.

앞서 2020년 12월과 2021년 2월에는 장쑤성 쑤저우시가 각각 2000만 위안과 3000만 위안 씩 두차례에 걸쳐 홍바오 형식으로 디지털 위안화를 시중 개인들에게 방출, 시험 사용토록 했다.

또 2021년 2월에는 베이징시가 2022년 베이징(장자커우)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디지털 빙설 쇼핑축제' 활동을 펼치면서 수도에서는 처음으로 1000만 위안의 디지털 위안화를 공급했다.

최근 쓰촨성 청두를 포함하면 중국 전체적으로 2021년 2월 현재까지 4개 주요 실험 도시에서 7차례에 걸쳐 총 1억 5000만 위안의 디지털 위안화가 시중에 방출 사용됐다.

중국 전문가들은 실험 도시가 늘어나고 응용 범위와 운영 기관이 확대된다는 점에서 비록 규모는 작지만 현재의 실험 국면은 실질적인 보급 사용 단계와 큰 차이가 없다고 지적한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기술 발전에 따라 디지털 위안화 응용이 소비영역에서 금융투자 영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자상거래 등 해외 경제 협력 획대와 함께 관련법 등이 정비될 경우 디지털 위안화는 국경간 무역거래 지불결제 투융자 등 방면으로 유통이 늘어나고 이는 위안화 국제화에도 기여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디지털 위안화. [사진= 중앙TV 캡쳐]2021.03.01 chk@newspim.com

중국 당국은 디지털 위안화 사용 범위 확대를 위해 앞으로 디지털 위안화의 운영 주체를 은행 뿐만 아니라 비은행 모바일 페이 기관은 물론 온라인 오프라인의 트래픽과 고객 접점이 넓은 기관 들도 참여할 수 있게 문호를 개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중국 상하이 자유무역구 관계자는 디지털 위안화 시범 사용도시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사용 장소및 응용 또한 생활 소비에서 기업과 정부 부문으로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오프라인 가게에서 뿐만 아니라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 사용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디지털 위안화 시범 실험 지역을 계속 확대해 주민들에게 법정 디지털화폐에 대한 신뢰를 높여나간다는 게획이다. 특히 소비시장과의 접점, 예를들면 2020년 처럼 메이퇀 배달 앱과 디지추싱 공유 자동차 등 신경제 부문과의 협력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는 디지털위안화가 단지 현찰 지폐를 보충하는데 머물지 않고 더욱 적극적인 통화기능을 할 수 있다는 의미로 여겨진다.

디지털 위안화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발행하는 법정화폐의 디지털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국가신용이 부여되고 안정적 가지가 유지된다는 점에서 비트코인 등 일반 암호화폐와 구분된다. 당국은 디지털 위안화가 구매 결제 수단및 가치 안정성, 유통 및 외국 통화와의 태환성 등에서 기존 위안화 경화(지폐및 동전)와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설명한다.

디지털 위안화의 실험 응용은 이미 수퍼 주유소 등의 오프라인에서 온 오프라인으로 전면 확대 되고 있다. QR 코드 스캔은 물론 인터넷이 없는 환경하에서의 펑이펑(碰一碰, 스마트폰간 접촉 결제) 등 다양한 지불 방식이 사용된다. 현행 모바일페이와 달리 사용 거래수수료가 일체 발생하지 않는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