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수도권 주택값이 오른 30일 대출규제와 금리인상 우려가 커졌다.
- 서울 외곽과 지방은 주담대 의존도와 수요 약화로 타격이 클 전망이다.
- PF 위축과 조달금리 상승으로 중소건설사 경영난도 이어질 수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30대 중저가 주택 매수 늘며
6월 전국 집값 0.33% 상승
PF 신규 취급액 감소
중소건설사 경영난 지속 전망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매매가격 상승세가 확대됐지만 대출 규제와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장이 다시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담보대출 의존도가 높은 서울 외곽과 수요 기반이 약한 지방 주택시장이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하나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33% 상승하며 4월(0.16%)과 5월(0.21%)에 이어 두 달 연속 확대됐다. 경기 남부를 비롯한 수도권의 오름폭이 커지고 지방광역시의 하락 폭이 줄어든 영향이다.
정부는 수요가 집중된 화성시 동탄구와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그러나 동탄의 월간 주택가격 상승률은 5월 1.57%에서 6월 6.81%로 뛰며 미미한 효과를 나타냈다. 5대 지방광역시 주택가격은 6월 0.05% 하락했지만 전월(0.09%)보단 낙폭이 축소됐다.
전월세가격 상승은 30대의 주택 구매로 이어졌다. 서울 아파트 매수자 가운데 30대가 차지한 비중은 지난 1월 32.6%에서 3월 43.4%로 높아졌으며 5월에도 41.2%를 기록했다. 서울 외곽과 경기지역 중저가 아파트,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비아파트로 수요가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원 하나금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주담대 한도 축소와 일시적인 접수 중단은 대출 의존도가 높은 서울 외곽지역의 매수세를 위축시키고 가격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일부 은행은 주담대 한도를 6억원에서 3억원으로 줄였고 5대 시중은행은 모기지보험 가입이나 대출모집인을 통한 접수를 제한했다.
은행 대출을 받지 못한 차주가 제2금융권의 고금리 상품을 이용하거나 비아파트와 저가 주택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지난달 대출지수는 ▲서울 중랑구 60.04% ▲노원구 59.30% ▲금천구 58.15% 등으로 집계됐다.
기준금리 인상도 시장의 변수로 꼽혔다. 한국은행은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연 2.5%에서 2.75%로 0.25%포인트(p) 올렸다. 연구소는 물가와 경제성장률을 고려하면 하반기 중 1~2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 수석연구원은 "추가적인 금리 인상은 거래량 감소와 가격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수도권보다 수요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방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수 있다"고 분석했다.
건설업계의 부담도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신규 취급액은 지난해 2분기 23조6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16조8000억원으로 감소했다. 이 수석연구원은 "PF 위축에 조달금리 상승까지 겹치면 사업성이 낮아지고 분양가도 오를 수 있다"며 "지방 사업장 비중이 큰 중소건설사의 경영난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