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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빈센조·체리마호…주말에 찾아오는 OTT 신작

기사입력 : 2021년02월20일 08:20

최종수정 : 2021년02월20일 08:2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시지프스' '빈센조' 등 막 시작한 따끈한 드라마부터 왓챠와 넷플릭스가 준비한 명작 일드, 장르 영화들이 이번 주말 찾아온다.

◆ '골디' 'X&Y' '체리마호'…왓챠, 골라보는 명작 준비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왓챠] 2021.02.19 jyyang@newspim.com

이번 주 왓챠 프리미어 기획전에서는 가족 보호소에서 지내면서 스타를 꿈꾸는 10대 소녀 골디(슬릭 우즈)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영화 '골디'의 주인공은 스타가 되겠다는 희망으로 여기저기 기회를 모색하는 동시에 어린 동생들을 데려가려는 사회시스템과 전쟁을 벌인다. 극도로 개인주의적인 도시 뉴욕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소녀를 주목한다. 2019년 트라이베카 영화제 프라미어 상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왓챠] 2021.02.19 jyyang@newspim.com

대담하고 매혹적인 영화란 찬사의 'X&Y'는 영화감독이자 비쥬얼 아티스트인 안나 오델의 실험에서 시작한다. 안나는 실험을 위해 남성성의 아이콘인 배우 미카엘 페르스브란트와 저명한 배우들을 초대하고 본인과 미카엘의 또 다른 자아를 연기하게 한다. 남자는 여자처럼 행동하고, 여자는 남자처럼 행동하는 가운데 감독은 오늘날 사회가 규정한 성 역할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왓챠] 2021.02.19 jyyang@newspim.com

영화 '인페르노'는 작가 댄 브라운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론 하워드 감독과 배우 톰 행크스가 7년 만에 세 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천부적인 능력으로 사건을 해결해왔던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톰 행크스)는 정체불명의 사람들로부터 공격을 받아 머리에 총상을 입고 기억을 잃는다. 피렌체의 한 병원에서 눈을 뜬 그는, 자신의 담당 의사인 시에나 브룩스(펠리시티 존스)와 함께 단테의 신곡에 얽힌 단서를 토대로 살상 바이러스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피렌체, 베니스, 이스탄불 등 이국적인 유럽 도시들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주말을 풍성하게 할 영화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주)미디어캐슬] 2021.02.19 jyyang@newspim.com

'30살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는 팬들 사이에서 '체리마호'라고 불리는 화제의 BL 드라마다. 주인공 아다치 키요시(아카소 에이지)는 연애 경험 없이 30살 생일을 맞이하고, 접촉한 사람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얻는다. 그리고 회사에서 잘 나가는 쿠로사와 유이치(마치다 케이타)가 자신을 짝사랑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순수한 마음과 그로 인해 성장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받은 작품이다. 매주 수요일 왓챠에서 채널W 본방송이 끝난 뒤 밤 11시에 2화 연속으로 공개되며, 스핀오프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넷플릭스] 2021.02.19 jyyang@newspim.com

◆ 넷플릭스, 방영 중인 화제의 드라마 한 눈에 만난다

조승우, 박신혜 주연 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와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온 구원자의 여정을 그린다. '주군의 태양' '닥터 이방인'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의 진혁 진혁 감독과 이제인, 전찬호 작가가 의기투합했고, 조승우가 천재공학자 한태술로, 박신혜가 폐허가 된 미래에서 넘어온 강서해로 출연한다. 탄탄한 드라마는 물론, 시원한 액션을 담은 치열한 사투가 넷플릭스에서 펼쳐진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넷플릭스] 2021.02.19 jyyang@newspim.com

송중기 주연의 '빈센조'도 이번주부터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승리호'로 전 세계 팬들을 다시 한번 사로잡은 송중기가 지는 법을 모르는 탁월한 협상가 빈센조 역을 맡아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왕이 된 남자' '돈꽃'의 김희원 감독이 연출을, '열혈사제' '김과장' 등의 박재범 작가가 집필을 맡아 기대를 더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넷플릭스] 2021.02.19 jyyang@newspim.com

'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살 주인공 반하니에게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살의 내가 찾아와 위로해주는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다. 고등학교 시절, 자기애가 충만했던 인싸 반하니는 갑작스러운 일로 웃음도 눈물도 없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버린다. 그런 그녀 앞에 어느 날 갑자기 17살 시절의 '내'가 찾아오며 꿈도, 목표도, 희망도 없던 삶이 서서히 변하기 시작한다. 최강희, 이레, 김영광이 출연하며 타임슬립이라는 판타지 설정부터 네 캐릭터의 성장 스토리까지 다채로운 재미를 담았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넷플릭스] 2021.02.19 jyyang@newspim.com

'트라이브 오브 유로파'는 대재앙이 휩쓸고 간 2074년의 지구, 수많은 소국가로 분열된 유럽을 차지하려는 전쟁 속에서 평화와 생존을 위한 싸움을 시작하는 세 남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2074년 원인을 알 수 없는 대재앙으로 지구는 초토화되고, 체제가 붕괴된 유럽을 차지하려는 수많은 부족들이 각축전을 벌인다. 거대한 혼돈 속에서도 비교적 평화롭게 살아온 오리지니 부족 출신의 세 남매, 키아노와 리프, 엘야는 우연히 모든 부족들의 공동의 목표인 큐브를 발견하고 다시 평화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한 위험천만한 싸움을 시작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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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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