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IPO 출격하는 롯데렌탈...'뉴롯데 열쇠' 호텔롯데 상장 첫걸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롯데렌탈, 연내 IPO 추진...주관사 선정 마치고 상장 준비 착수
흥행 기대감 ↑...호텔롯데 상장 지렛대 역할이란 지적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렌탈이 상장을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적신호가 켜진 재무건전성을 개선하고 '종합 렌탈 플랫폼'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자금 확보에 나섰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렌터카 홈페이지. 2021.02.17 nrd8120@newspim.com

이번 상장 추진을 단순히 롯데렌탈만의 문제로만 치부하진 않는 분위기다. 그간 롯데그룹의 주요 계열사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공언을 해온 만큼 지배구조 개선 차원에서 이뤄진 조치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롯데렌탈의 최대주주가 호텔롯데라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롯데렌탈의 재무구조를 개선하면 호텔롯데 기업가치 상승에도 도움이 된다. 이를 계기로 그간 지연됐던 호텔롯데 상장을 다시 추진하려는 포석이라는 주장이다.

◆롯데렌탈, 연내 IPO 추진...흥행 기대감 ↑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대표 상장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선정하고 상장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지난해 상장 추진 당시 한 차례 일정을 연기했지만 돌연 3개월 만인 10월 다시 IPO 준비를 시작하고 이달 주관사 선정까지 마쳤다.

롯데렌탈은 연내 IPO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비상장사인 롯데렌탈의 감사보고서가 공개되는 오는 6월 이후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렌탈이 IPO 문을 두드린 것은 자금 조달이 가장 큰 이유로 지목된다. 재무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2019년 2분기부터 증가세는 둔화됐지만 지난해 3분기 말 부채비율은 642%에 달한다. 1년 전인 2019년 부채비율은 672%다. 빚이 회사가 보유한 자본보다 6배 많다는 의미다. 총차입금도 작년 3분기 말 4조원이다.

부채를 갚을 현금 여건도 좋지 않다. 같은 기간 현금성 자산은 3578억원에 그친다. 1년 안에 갚아야 하는 단기차입금도 1조6000억원에 달하는 만큼 외부 자금 수혈이 시급하다.

또 다른 이유는 자동차 렌탈 업계의 경쟁이 나날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롯데렌탈은 렌터카 업계 시장을 장악한 강자다. 작년 3분기 말 기준으로 렌터카 시장 점유율 22.4%를 차지해 선두권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그 뒤를 SK렌터카가 바짝 뒤쫓고 있다. SK렌터카의 렌터카 시장 점유율은 20%를 웃돌며 롯데렌털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두 강자의 치열한 자리다툼으로 인한 렌탈료 하락과 차량 유지 관리비 등 고정비 상승이 수익성 저하의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위기 타개를 위해 미래 먹거리 발굴에 필요한 자금 조달에 나섰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롯데렌탈은 렌터카 사업을 비롯해 중고차 판매와 일반렌탈(소비재 포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재 중심의 단기 렌털 사업이 타격을 받자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앞으로는 B2C 모빌리티 플랫폼과 B2B 비즈니스 플랫폼을 양대 축으로 하는 '종합 렌탈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관건은 흥행에 성공하느냐다. 업계에서는 재무구조 악화에도 IPO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IB 업계에서는 롯데렌탈의 기업가치를 1조5000억원에서 최대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렌탈 매출·영업이익 추이. 2021.02.17 nrd8120@newspim.com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726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

지난해 분기당 5000억원 이상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매출이 2조원은 무난히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약 30% 크게 늘어난 1294억원을 기록했다. 

◆롯데렌탈 IPO, 호텔롯데 상장 지렛대 역할?

재계에서는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추진했던 '계열사 상장' 일환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015년부터 롯데는 코리아세븐·롯데GRS 등 다른 계열사 상장을 통해 지배구조를 개선하려고 추진해 왔던 게 사실이다. 

이에 롯데렌탈 IPO가 지배구조 개편의 마지막 퍼즐로 여겨지는 호텔롯데 상장의 지렛대 역할을 할 것이란 주장이다. 롯데렌탈의 재무구조 개선이 이뤄져야 최대 주주인 호텔롯데의 지분가치도 상승할 여지가 있기 때문. 호텔롯데는 롯데렌탈의 최대주주로, 42.04%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롯데그룹은 롯데지주와 호텔롯데 두축으로 돼 있는 과도기 상태다. 호텔롯데가 롯데물산·롯데케미칼·롯데 알미늄·롯데상사를 거느리며 중간 지주역할을 하고 있다.

'일본 기업'이라는 불명예를 벗기 위해서라도 지배구조 개편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일본 롯데홀딩스 등 일본 자본이 호텔롯데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본 불매운동 표적이 돼 실적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롯데렌탈 상장이 마무리되면 다른 계열사들의 상장도 추진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거론되는 계열사는 롯데건설, 코리아세븐, 롯데GRS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그룹이 롯데렌탈 상장을 추진하는 것은 호텔롯데 상장을 위한 유리한 경영환경을 만들려는 의도로 보인다"며 "롯데렌탈 상장으로 전환점을 맞을 수도 있겠지만 호텔롯데의 실적 회복이 상장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대건설, 압구정3구역 품었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현대건설이 올해 강남권 최대어로 불리는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압구정2구역에 이어 공사비 5조5000억원이 넘는 3구역까지 품으며 압구정 일대 브랜드 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압구정3구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날 오후 총회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전체 조합원 3988명 중 2621명(투표율 65.7%)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현대건설은 찬성 2332표를 얻어 89.0%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대는 156표(6.0%), 기권 및 무효는 133표(5.0%)로 집계됐다. 해당 사업은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인근에 위치한 기존 3934가구를 최고 65층, 5175가구 규모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전체 공사비는 5조5000억원을 상회한다. ​현대건설은 입주민 전용 무인 셔틀 서비스, 하이엔드 커뮤니티 등을 도입하고, 세계적인 건축 그룹 OMA 및 모포시스와 협력해 한강 변 8개주동에 차별화된 외관을 구현할 방침이다. ​한편 압구정5구역은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dosong@newspim.com 2026-05-25 18:31
사진
'히든스테이지' 6월26일 스타트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 20팀의 경연 영상이 오는 6월 26일부터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 뉴스 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0여 팀이 지원해 예심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원자 연령대는 10대부터 50대까지 고루 분포했으며, 최고령은 56세, 최연소는 13세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세대를 초월한 참여 열기를 보였다. 예선 심사는 창작력(40%)·대중성(30%)·실연 역량(20%)·지원 성실도(10%)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SNS 기반 인디 아티스트부터 드라마 OST 작사·작곡 경험자, 유재하 음악 경연 수상자, 지상파 오디션 출신까지 실력파 지원자들이 대거 몰렸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신직선(36)은 제2회 본선 진출 경험을 가진 재도전자로 눈길을 끈다. 남성 참가자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개인 자격으로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서는 남성 팀 구구(26)와 블낫블(23)이 본선에 진출했다. 혼성 팀으로는 김은찬 밴드(23)와 Che!vee(28)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Che!vee는 제3회 본선 출신으로 이번에 다시 본선 무대에 오르며 재도전자 계보를 이었다. 지난해 열린 제3회 히든스테이지 톱10 결선 진출자 유튜브 동영상.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본선 진출 20팀은 29일부터 6월 4일까지 MR 및 인터뷰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어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서 유튜브 라이브 클립 녹화가 진행된다. 본선 경연 영상은 6월 26일 유튜브 채널 '뉴스핌 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이후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간 8월 28일까지 순차 공개된다. 9월 10일부터 14일에는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된다.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6월26일부터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유튜브 경연이 시작된다. [사진 = 뉴스핌 DB] fineview@newspim.com 2026-05-26 12: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