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고성소방서는 7일 한파특보 발령에 따라 저체온증이나 동상·동창 등 한랭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원 고성소방서 전경.[사진=고성소방서]2021.01.07 grsoon815@newspim.com |
한랭질환은 추위에 신체가 장시간 노출되면서 추위로 염증이 발생하는 동창과 신체 조직의 일부가 어는 동상, 심근경색 등의 증상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특히 당뇨·빈혈·혈액순환 장애가 있는 사람은 일반인에 비해 동창과 동상이 쉽게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예방법은 외출 시 의복, 장갑, 목도리 등으로 체온유지하기, 너무 꽉 끼는 옷 대신 헐렁한 옷으로 여러 겹 입기, 야외활동 시 여벌옷을 준비해 젖은 옷이나 양말 자주 갈아입기 등이 있다.
동상 발생 시에는 환자를 따뜻한 장소를 옮겨 젖은 의복과 신발 등을 벗기고 38~42℃의 온수에 20 ~30분 간 둔 후 손가락, 발가락 사이에 깨끗한 마른거즈를 끼워 서로 붙지 않도록 해 병원을 방문한다.
고성소방서 관계자는 "급격한 기온강하로 한랭질환 발생위험성이 증가해 야외활동 시 체온유지 등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한다"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