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송하진 전북지사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도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또 "올해 전북 관련 국가예산이 역대 최대인 8조원 넘게 확보됐다"며 "이를 토대로 지역발전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북지사[사진=전북도] 2020.12.31 lbs0964@newspim.com |
송지사는 "전북의 생태와 문화를 기반으로 첨단 기술과 지속 가능한 산업을 발전시키겠다"며 "그린모빌리티·재생에너지·탄소융복합산업과 농생명산업, 여행체험1번지로 위기극복과 기회창출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계층을 위한 핀셋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소상공인, 화물·택시·전세버스 종사자, 관광업계, 문화예술인, 프리랜서 등의 분야지원과 일자리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다음은 송하진 전북지사 신년사 전문.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올 한 해에는 모두가 평범한 일상을 되찾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지금의 위기를 이겨내려면 모든 것이 바뀌어야 합니다. 이제, 변화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필수조건이 되었습니다.
전북이 앞장서겠습니다. 변화를 위한 과정에 담대하게 뛰어들겠습니다. 전북에는 이미 첨단기술과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자연과 인간다운 문화가 있습니다.
그린모빌리티·재생에너지·탄소융복합산업과 농생명산업, 여행체험1번지로 위기극복과 기회창출에 노력하겠습니다.
교통망과 도시가 생겨나고 있는 미래의 땅 새만금에 생태문명의 청사진을 펼치겠습니다.
사상 최대 국가예산 8조원 확보, 한국탄소진흥원 지정, 전북규제자유특구와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SK컨소시엄·GS글로벌 새만금 투자, 전라감영복원 등 지난 한 해 위기 속에서도 차근차근 이뤄낸 성과를 도약의 원동력으로 삼아 변화에 대응해나가겠습니다.
올해 전북 도정의 사자성어는 '안정되고 평안해야 멀리까지 이를 수 있다'라는 뜻의 '영정치원(寧靜致遠)'입니다. 더 멀리 나아가고 더 크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민의 삶이 평안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올 한 해 전북도정은 생태문명의 시대를 준비하는 일과 함께 감염위기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세심하게 돌보고 어려운 민생경제를 정성껏 살피겠습니다.
2021. 1. 1.
전라북도지사 송 하 진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