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중앙초 학생 2명 추가 17일 이후 총 27명...전 시민 전수검사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동해중앙초등학교 집단감염에 따라 강력한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19일 동해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동해중앙초등학교에서 2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오전 9시 동해시청에서 긴급 기관장회의실 개최해 2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외부 활동 자제 등 '동해멈춤'을 오는 27일까지 진행하고 20일부터 전 시민을 대상으로 선별진료소와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드라이브스루.[뉴스핌 DB]2020.12.13 grsoon815@newspim.com |
동해중앙초등학교 확진자는 낮 12시 현재 2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학생 23명, 교사 2명 등 총 25명이며 의심증세를 보이고 있는 12명은 전문의 판단을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동해시 확진자는 강릉의료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될 예정이다.
동해중앙초교 확진자는 지난 17일 이후 총 27명이다.
동해시 방역당국은 음성 판정자 중 발열 등 증상 발현자에 대해서도 지속 관찰 중이다.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학원, 교습소, 체육시설, 도서관 등 공공시설물 운영을 잠정 중지했으며 지역내 전체 학교에 대한 방역소독을 진행한다.
동해교육지원청은 동해중앙초교 집단감염에 따라 지역내 유·초·중·고교 학생들에 대해 오는 31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긴급돌봄을 포함해 모든 대면 학교교육활동을 금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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