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고용부, 식약처, 경찰청 등 관계부처 8개팀 구성
스키장·눈썰매장, 숙박시설도 집중 점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등 이른바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된 가운데 정부가 현장방역 강화에 돌입한다.
행안부는 문체부, 고용부, 식약처,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 공무원 등이 참여한 '정부합동점검단'을 꾸려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정부합동점검단은 8개팀(64명)으로 구성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늘(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천14명으로 이틀째 1천명대를 이어갔다. 특히 서울 지역은 423명으로 역대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2020.12.17 pangbin@newspim.com |
특히 행안부는 주요 집단감염 발생 시설인 식당, 카페, 종교시설, 콜센터 등과 연말연시 인파가 집중되는 스키장·눈썰매장, 숙박시설 등을 중점적으로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세부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 현장점검에서 방역을 위반한 시설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 과태료 부과, 고발 등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지자체 점검업무 공무원 및 사업주 등의 건의·애로사항 및 제도적 걸림돌이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개선사항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희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합동점검단운영을 통해 수도권의 신속한 현장방역 안정화를 위해 중대본 2본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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