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휴가복귀자 관리방안 수립…간부·병사 모두 적용
거리두기 2.5단계 유지 기간 동안 시행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민간 뿐 아니라 군 내에서도 코로나19 대거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군 당국은 군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휴가복귀자 관리방안을 수립했다.
국방부는 16일 "청원휴가 등 휴가복귀자 관리 방안에 대한 지침을 마련해 거리두기 2.5단계 유지 기간 동안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사진=뉴스핌DB] |
이 지침에 따르면 간부는 부대나 휴가지가 수도권인 경우 휴가 복귀 전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진단검사를 받도록 권고된다. 휴가 복귀 후에는 2주간 예방적 관찰 또는 예방적 격리 조치된다.
다만 수도권 이외 지역에 부대를 뒀거나 수도권이 아닌 지역으로 휴가를 다녀온 간부들은 필요한 경우에만 군 병원 등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휴가 복귀 후 2주간 예방적 관찰이 이뤄지는 부분은 동일하다.
병사는 휴가지의 수도권 여부와 관계 없이 모두 휴가 복귀 후 별도 공간 분리 하에 예방적 격리 또는 예방적 관찰이 시행된다. 특히 휴가지가 수도권인 병사는 복귀 전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진단검사를 받도록 권고된다.
한편 이날 오전 기준 군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수는 3명이다. 김포의 해병대 간부 2명과 파주의 육군 병사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472명이다. 이 중 완치된 인원을 제외한 치료 중 인원은 총 78명이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