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울산 양지요양병원에서 의료진을 포함해 무더기 확진자가 또 발생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2019.12.19 ndh4000@newspim.com |
울산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명이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가운데 남구 양지요양병원에서 환자 38명과 직원 9명 등 모두 47명이 확진 받정을 받았다. 양지요양병원 연관 확진자는 모두 205명으로 늘었다.
이병원 관련 환자 2명도 이날 사망했다.
양지요양병원은 지난 5일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6일부터 현재 코호트(동일 집단격리) 격리된 상태이다.
병원 내에는 거동이 불편한 확진 환자와 비확진 환자, 의료진 등이 함께 머물고 있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시는 병원 안에 확진자와 비확진자가 머물는 공간을 분리해 환자를 관리하고 있지만 감염 가능성이 비교적 낮은 비확진자 병동에서 의료진을 비롯한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은 양지요양병원의 의료진 집단 확진으로 중앙사고수습본부에 24명의 인력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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