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조기 위암수술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던 권영진 대구시장이 7일 업무에 복귀했다.
지난 11월 20일 조기 위암 증상으로 입원․수술을 받은 지 18일만이다.
권영진 대구시장(가운데)이 7일 홍의락·채홍호 부시장과 함께 건강한 모습으로 업무 복귀를 위해 시청사로 출근하고 있다.[사진=대구시] 2020.12.07 nulcheon@newspim.com |
권 시장은 이날 업무복귀와 함께 자료를 내고 "그동안 산적한 현안에 자리를 비우고, 대구시민들께 염려를 끼쳐 드리게 돼 송구스럽다"며 "걱정해주신 시민들과 직원들께 감사드리며, 코로나19 3차 재유행에 대비해 시정 공백 없이 노력해준 두 부시장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권 시장은 "코로나19의 전국적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구에서 지금과 같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시민참여형 방역과 시민들이 방역의 주체로 참여하는 '마스크 쓰GO 운동'이 정착됐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마스크 쓰GO 운동'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방역 참여를 독려하고, 선제적인 진단검사로 감염원을 조기에 찾아내는 일과 서민경제를 동시에 회복하는 경제방역에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또 권 시장은 "남은 12월은 중요 정책 결정 사항을 제외하고는 행정.경제 두 부시장을 중심으로 시정을 꼼꼼히 챙겨달라"며 "특히, 연말연시여러 행사가 계획돼있는 만큼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플랜B(대체․보완계획)까지 마련해 추진해줄 것"을 주문했다.
권 시장은 "시민들께서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코로나19를 포함한 안전 대책에 대구시는 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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