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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지수 "환이의 사랑, 첫촬영의 설렘을 가져갔죠"

기사입력 : 2020년10월24일 07:30

최종수정 : 2020년10월24일 07:3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지수가 '내가 가장 예뻤을 때'를 통해 제대로 여심을 저격했다. 가슴 아픈 짝사랑 뿐이었지만 시청자들의 든든한 지원 속에 제대로 기량을 보여줬다.

최근 MBC 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종영 후 지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극중 서환 역을 맡아 친형 서진(하석진)의 아내가 된 교생선생님을 처절하게 사랑했던 그는 아직 여운이 가시지 않은 표정이었다.

"환이는 굉장히 순수한 친구예요. 어머니가 저한테 '저런 애가 어딨냐'고 하셨죠. 저랑은 굉장히 다르고, 드라마적인 인물이래요. '네가 연기를 잘하는 거였구나?'라고도 농담을 하시고요. 하하. 그만큼 순수하고 착하고 부모님께도 잘하는 그런 친구죠. 그래도 저는 그게 좀 닮지 않았나 했는데 어머니가 아닌 것 같다고 하시니 아닌가봐요.(웃음)"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MBC 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 출연한 배우 지수 [사진=키이스트] 2020.10.22 jyyang@newspim.com

환이는 고등학생 시절 교생선생님이었던 오예지(임수향)에게 마음을 품게 되지만, 형 서진과 결혼하면서 지독한 짝사랑에 내몰린다. 그러면서도 과도하게 저돌적으로 굴지는 못하는, 모두를 배려하는 캐릭터였다. 아주 가끔은 다 타버린 속내를 드러내면서, 시청자들에게 무한 공감과 지지를 받기도 했다.

"환이는 성격이 남부터 생각하고 자기 희생적인 면이 있죠. 저도 이타적일 때가 있지만 환이에 비하면 제 위주인 것 같아요. 환이한테 좀 배우기도 했죠. 저런 삶도 있구나 싶었고요. 그렇게 살라면 살 수 있을까요? 좀 어려워요. 저라면 선생님을 사랑하고서도 형이랑 결혼하면 포기할 것 같아요. 어쨌든 환이는 본인보다는 상대의 행복을 바라고 살아온 사람이에요. 전 좀 더 '내가 행복해야 다른 사람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죠."

본인과 닮은 부분도,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연기하는 입장에선 환이를 받아들이려 무던히 애썼다. 지수는 시청자들이 답답해하는 부분도, 또 무한 응원하는 반응도 알고 있었다고 얘기했다. 그럼에도 묵묵히 대본에 주어진 걸 최대한 잘하자는 마음으로 작품에 임했다.

"저도 환이가 이해 안되는 부분은 여러번 있었죠. 그래도 연기하는 입장에서는 납득하고 받아들여야죠. 접근 자체를 '아 얘는 그렇구나' 하고 갔어요. '얜 왜 이러지?'하고 떨어져서 보려고 하지 않았어요. 그렇게 임하니 다 받아들일 수 있었죠. 답답해하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반응은 반응이고, 연기를 하는 사람이니 제 갈길 갔어요. 의견을 낼 때도 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좀 믿고 따라갔죠. 감독님도 드라마를 오래 하신 분이시고, 제 1의 목표는 무조건 주어진 걸 잘해보자는 생각이었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MBC 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 출연한 배우 지수 [사진=키이스트] 2020.10.22 jyyang@newspim.com

결말에 대해서도 여러 반응이 쏟아졌다. 어쨌든 연기한 입장에서 지수는 마음에 드는 축이라고. 환이와 같은 상황을 상상했을 때도, 선택은 비슷했다. 무조건 본인이 좋아하는 여자를 택하겠단 그의 대답에서 여전히 환이의 잔상이 느껴졌다.

"전 무조건 내가 좋아하는 여자예요. 절 좋아하게 만들어야죠. 그게 제일 어렵고 꼭 내가 좋아하면 잘 안되는 경우도 있어요. 하하. 결말도 저는 마음에 들어요. 열려 있어서 좋았죠. 하나의 결과를 받아들기보다 생각할 여지가 있고,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요. 아마 환이는 해외로 나가서, 사랑의 상처를 받은 채로 살다가 또 다른 사랑을 하지 않을까요. 마지막까지 미련이 가득한 표정이긴 했지만, 어쨌든 해볼 건 다 해봤잖아요. 받아들여야죠. 그나마 환이가 예지에게 마음을 한번이라도 확인을 받았을 때 묵은 게 해소가 됐을 거라고 느꼈죠." 

연기자 입장에서도,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에게도 두 남자, 심지어 형제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오예지의 매력이 뭔지는 꽤 중요했다. 대체 환이는 왜 그렇게 예지를 사랑했을까 고민했을 때 지수는 "한번도 곁을 안줬기 때문"이란 결론에 다다랐다.

"참 많이 생각해봤죠. 대체 왜 저렇게 좋아했을까. 여러 가지가 있겠죠. 단순하게는 예뻐서. 또 지켜주고 싶어서. 상처가 많은 여자잖아요. 본능적으로 이타심이 있는 남자라 그런 맘이 들지 않았을까 했죠. 그래도 가장 큰 건 곁을 안줘서 같아요.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이런 게 클 수도 있어요. 금세 잘되면 사귀고 사랑하고 싸우다 헤어졌겠죠. 근데 가져본 적이 없으니까 애끓지 않았을까요. 여러 분들이 환이를 좋게 봐주신 건 참 감사했어요. 맘에 드는 반응은 다 캡처도 해놨죠. 저를 환이로 봐주는게 기뻤고 잘 해나가고 있단 생각에 뿌듯했죠. '마라맛 고딩' 이런 바능도 봤는데 귀여웠어요. 하하."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MBC 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 출연한 배우 지수 [사진=키이스트] 2020.10.22 jyyang@newspim.com

어쨌든 혼자 하는 힘든 사랑에 내몰려보니, 지수는 현재는 쌍방 로맨스에 갈증이 큰 상태다. 그동안도 짝사랑하는 역할은 여러 번이었지만 이번처럼 정통 멜로 드라마에서는 처음이었다. 지수는 대본을 받았을 때, 아주 건강하고 건실한 환이에게 끌렸음을 고백했다.

"처음에 봤을 때 굉장히 드라마가 서정적인 느낌이었죠. 이런 작품은 드물기도 하고 묘하게 끌렸어요. 환이가 굉장히 건장하고 건강한 느낌이 왔고 착하고 건실한 캐릭터라 하고 싶었어요. 그래도 환이가 사랑에 아파하고, 상처를 통해 성장하는 부분들을 연기하며 매력적이었죠. 성인이 돼서 돌아왔을 때 '내 인생 망치고 싶어요'라는 대사가 기억에 남아요. 이 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거든요. 그 신에서 순수하고 건장했던 청년이 성장하고 돌아와 변한 포인트들을 살리면서 재밌었죠. 그리고 또 하나는 '나는 안돼요?'라고 말하던 신이 인상적이었어요."

지수는 아직도 환이를 생각하면, 임수향과 첫 촬영을 했던 당시가 떠오른다고 했다. 그는 이 드라마를 통해 연기적 성장도 이뤘고, 좋은 사람들도 얻었지만 또 하나 바라는 게 있었다. 바로 연말 시상식 베스트 커플상이다.

"티저에도 나오는데 맨 처음 촬영한 신에서 자전거 타고 가다가 쌤이 제 허리로 손을 쫙 올리거든요. 그때 가장 설렜죠. 정말 예지쌤처럼 느껴진 순간이었고, 그 감정을 가지고 계속 연기했어요. 그 뒤로는 수향누나랑 친해지기도 하니까, 온전히 예지쌤으로 처음 다가왔던 그때를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수향누나는 예지쌤이랑 대부분 비슷한 느낌인데, 조금 더 장난기가 가득하죠. 다른 것보다도 시상식에선 베스트커플상 받고 싶어요. 하하. 지금은 거창한 목표는 말씀드리기 좀 그래요. 20대가 벌써 얼마 안남았더라고요. 그동안 더 최대한 좋은 작품들을 만나서 좋은 모습을 남기고 싶어요."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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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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