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시범운영했던 '책값 돌려주기' 사업이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자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책값 돌려주기' 사업은 남원시가 시민들이 남원 지역 서점에서 책을 구입해 읽고, 한 달 이내에 공공도서관으로 구입한 책과 도서 구입을 증빙할 수 있는 영수증을 가져오면 최대 2권까지 남원사랑상품권으로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남원시립도서관이 '책값 돌려주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사진=남원시청] 2020.10.21 lbs0964@newspim.com |
코로나19로 제한 운영돼 온 남원시립도서관이 시민들의 고충을 덜어주고 온라인 서점에 밀려 침체된 지역 서점 지원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했었다.
앞서 시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두 달간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시범 운영한 바 시민 377명이 참여, 643여권의 책을 지역 서점에서 구입해 읽고, 남원사랑상품권으로 745만4000원을 교환 받았다.
시는 이렇게 이번 사업이 시민들의 독서 기회를 확대함은 물론, 지역서점 이용 증가와 지역상품권 반환에 따른 지역 경제 살리기에 기여하는 등 긍정적인 사업 효과를 내자 이를 반영, 관련 조례를 보완하고 사업비를 추가 확보,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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