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달러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완만한 하락

기사입력 : 2020년10월17일 06:05

최종수정 : 2020년10월17일 06:05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에 미국과 유럽 주식시장이 상승한 한편 달러화가 완만하게 하락했다.

백신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지구촌 경제가 하강 기류를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안전자산으로 통하는 달러화와 금값을 동시에 떨어뜨렸다.

미국 달러화 [출처=로이터 뉴스핌]

16일(현지시각) 6개 바스켓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가 0.15% 하락한 93.71을 나타냈다.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0.7% 상승해 유로/달러가 1.1717달러에 거래됐고, 엔/달러는 105.40엔으로 약보합을 나타냈다.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고조된 가운데 영국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대해 0.1% 가량 상승, 파운드/달러가 1.2918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른바 노 딜 브렉시트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EU 회원국과 무역 협상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 대표적인 상품 통화로 꼽히는 호주 달러화가 0.2% 내림세를 나타냈고, 캐나다 달러화는 0.2% 상승했다.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을 진행중인 화이자가 이달 중 효능을 확인하는 한편 이르면 11월 긴급 승인을 신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전반적인 자산시장의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화이자 주가가 3% 이상 뛴 가운데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흐름을 탔고, 금값은 0.1% 소폭 내리며 온스당 1906.40달러에 거래됐다.

뉴저지에 소재한 패밀리 오피스의 체리 레인 인베스트먼트의 릭 멕클러 파트너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전세계 경제 상황이 내년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며 "호악재가 상존하지만 투자자들은 희망적인 표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상무부가 발표한 9월 소매 판매가 1.9% 늘어나 시장 예상치인 1.2%보다 높은 회복을 나타냈다.

이 밖에 9월 산업생산이 0.6% 감소해 5개월만에 내림세로 돌아섰고, 미시간대학이 공개한 10월 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는 81.2를 기록해 전월 80.4에서 상승했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