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와 경북도, 국가균형발전위원회(균형위)가 15일 오후 3시 대구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지역균형 뉴딜포럼을 열고 대구형 뉴딜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포럼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15일 오후 대구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지역균형 뉴딜포럼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대구시] 2020.10.15 nulcheon@newspim.com |
균형위 주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지역경제의 장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정책을 지역 주도로 추진해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구축키위해 마련됐다.
균형위는 이날 대구경북권을 시작으로 전국을 7개 권역으로 나눠 11월까지 포럼을 진행한다.
이날 포럼은 김사열 균형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권영진 시장과 이철우 지사의 환영사, 대구경북연구원 및 시․도 기획조정실장 사례발표, 전문가 토론 및 온라인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사례 발표에서 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대구형 뉴딜 추진 방향을 소개하고 "경북도청 후적지를 중심으로 경북대,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연결하는 지구를 산업 빅데이터 실증, 인력양성, 기업 유치 등 혁신공간으로 발전시켜 대구형 뉴딜의 거점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최첨단 스마트산단 조성과 스마트 물관리 인프라 조성,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 연대 등 기존 5+1 산업을 '대구형 뉴딜' 로 보완·발전해 정부뉴딜에 대응할 계획임을 밝혔다.
권 시장은 환영사에서 "지역균형 뉴딜포럼이 대구에서 개최된 것은 코로나19 대응 선도도시에 이어, 지역균형 뉴딜 선도도시로서의 상징성이 크다"며 "앞으로 지역 주도형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지역과 대한민국이 함께 발전하는 큰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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