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강도태 "추석연휴 안정적 관리돼…수도권 일부 2단계 조치 유지"

기사입력 : 2020년10월13일 09:22

최종수정 : 2020년10월13일 09:45

"추석 연휴, 가족·지인 모임 통한 감염 보고...경계감 유지"
"수도권 일부 2단계 조치 유지...방화된 방역조치 시행"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정부가 추석 연휴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안정적으로 관리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사회적 거리두기는 1단계로 내렸지만, 지인 모임과 의료기관을 통해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의 경우 일부 2단계 조치가 필요하다고 봤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13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아직까지 추석 연휴 기간 대규모 감염사례가 나타나지 않았다"며 "고향과 여행지에서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지난 9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09.17 alwaysame@newspim.com

다만 추석연휴 이후 가족·지인 모임을 통한 산발적 집단감염도 발생했다. 부산 진구 지인모임, 경기 동두천시 친구모임, 대전 유성구 일가족 모임 등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이다.

강도태 1총괄조정관은 "추석연휴 이후 가족과 지인과 모임을 통한 감염이 일부 보고돼 아직 조심스럽게 봐야 한다"며 "어제부터 전국 거리두기가 1단계로 전환됨에 따라 시설별·지역별 위험도를 고려해 고위험시설 방역관리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난 12일부터 1단계로 전환됐다. 전국 클럽,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집단운동, 대형학원 등 고위험시설 10종에 대해 집합금지가 풀렸다. 단 방문판매업체 등 직접판매홍보관에 대해선 집합금지가 유지된다.

집합금지가 해제됐더라도 클럽을 비롯한 유흥시설 운영자는 시설면적당 이용인원을 제한해야 한다. 대규모 전시회, 콘서트, 축제를 준비하는 경우에도 이용인원을 제한해 운영해야 한다.

강 1총괄조정관은 "진정세가 더딘 수도권은 일부 2단계 조치를 유지하며 보다 강화된 방역조치가 시행된다"며 "음식점과 카페에서는 테이블 간 1m 간격을 띄워주시고 이를 지키기 어려울 경우 좌석 한 칸, 또는 테이블 간 띄어앉기나 가림막 설치 등을 준수해야 한다. 결혼식장과 실내체육시설, 영화관 등에서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중대본은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와 단계적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지난 7월 관중입장경기를 운영한 경험을 살려 거리두기와 취식금지, 응원자제 등 방역으로 안전한 관람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되며 자율성이 높아지고 개개인의 방역책임이 더 중요해졌다"며 "오늘부터 30일의 계도기간을 거쳐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위반시 과태료가 부과되는데 성숙한 시민의식과 연대의 노력으로 모두의 건강과 일상을 지켜달라"고 덧붙였다.

allzer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사진
'위고비' 상륙…소비자가 70만원 전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이날부터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위고비 주문을 받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7 mj72284@newspim.com 쥴릭파마코리아는 위고비의 국내 공급가를 37만2025원(4주분 기준)으로 책정했다. 펜 형태의 주사제 1개를 주 1회씩 한 달간 총 4회 맞아야 한다. 위고비 용량은 0.25mg, 0.5mg, 1mg, 1.7mg, 2.4mg 등 5개로 구성됐으며 용량별 공급가는 같다. 주 1회 0.25㎎ 투약을 시작해 16주가 경과하면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할 수 있다. 다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제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공급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4주 투약분 기준 소비자 가격은 월 최대 7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의 주 성분은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는 식사 후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데, 세마글루타이드가 GLP-1 수용체를 자극해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느끼도록 해 섭취량을 줄여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것이다. 위고비는 당초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한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는 56주 임상에서 평균 7.5% 감량 효과를 나타낸 반면, 위고비는 임상시험 결과 68주 투약에서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또 삭센다는 매일 1회 투여해야 하지만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로 반감기가 길어 편리성이 높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해외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들이 투약한 약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진 만큼 국내에서도 당분간 구매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상 시험 결과 위고비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보고 됐다. 식약처는 위고비를 비만치료제 허가 범위 내엣 사용하되 부작용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ykim@newspim.com 2024-10-15 14: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