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신생아를 주택가 골목에 유기한 20대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입건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50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한 주택가 골목길에 신생아인 아들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 청사 전경[사진=인천 미추홀경찰서] 2020.09.28 hjk01@newspim.com |
신생아는 인근을 지나던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당시 B군은 담요에 덮인 채 종이상자에 담겨 있었다.
경찰은 현장 탐문을 통해 용의자로 A씨를 특정하고 자택에서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병원 치료가 끝나는대로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신생아를 유기하게 된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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