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올해 유엔총회 北 김정은 메시지 없을 듯…외교부 "김성 유엔대사 연설"

기사입력 : 2020년09월17일 18:08

최종수정 : 2020년09월17일 18:08

문 대통령, 22일 화상 기조연설…강경화 외교, 23·25일 참석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여파로 대부분 화상으로 진행되는 유엔(UN) 총회가 지난 15일(현지시각) 시작됐다. 기조연설에 참여하는 문재인 대통령과는 달리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영상메시지는 올해도 없을 가능성이 높다.

17일 외교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일반토의 첫날인 22일(이하 현지시각) 75차 유엔총회에 화상으로 참여해 9번째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에 앞서 오는 21일에는 유엔 제75주년 고위급 회의에서 믹타(MIKTA: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가 참여하는 국가협의체) 의장국 정상 자격으로 대표 발언을 한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현지시각)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9.09.25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올해 유엔총회에는 193개 회원국 중 120개국 국가원수와 53개국 정부 수반 등 173명의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 화상으로 연설한다.

북한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김성 주유엔 북한대사가 연설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부에 따르면 북한은 미국 뉴욕에서 시작하는 제75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마지막 날인 29일 오전 14번째로 연설 순서가 잡혔다. 일각에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영상 메시지를 보낼 가능성을 거론했지만, 현재로선 가능성이 작다는 게 외교부 판단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잠정 연설자 명단에는 김성 주유엔 북한대사가 연설하는 것으로 돼 있다"며 "작년에도 누가 전격적으로 오는 게 아니냐는 말이 있었지만, 예정대로 김성 대사가 했다"고 말했다.

북한이 김 위원장의 영상 메시지를 보낼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런 추측도 했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북한에선 2015년 리수용 외무상, 2016∼18년 리용호 외무상이 참석했다. 작년에는 김성 유엔대사가 발언했다.

유엔은 통·번역에 필요한 시간을 위해 연설 나흘 전까지는 녹화 영상을 보내도록 하고 있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외교부는 김 위원장이 화상 연설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는 23일 한국 주도로 지난 5월 창설한 유엔 '보건안보우호국 그룹' 부대행사에 화상으로 참석해 코로나19 장기화 영향과 미래 세대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보건안보우호국 그룹은 한국과 캐나다, 덴마크, 시에라리온, 카타르 5개국이 공동의장국을 맡아 지난 5월 화상으로 출범회의를 가진 바 있다.

25일에는 아시아소사이어티가 주최하는 온라인 세미나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과 다자주의 강화 노력에 대해 연설하고, 같은 날 독일·프랑스 주도 다자주의연대 화상회의에도 참석한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