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포스트 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6차 대화 진행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온라인 수업 증가로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을 포함한 중간 수준의 학생들 사이에서도 학력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
반재천 충남대 교수는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교육부 주최 '포스트 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6차 대화'에 나와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7.29 alwaysame@newspim.com |
반 교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기초학력 지원 방향'을 발표하며 "기초학력 관리 대상 확대가 필요하며, 이를 지원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성식 서울대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학교 교육의 변화 및 교육 취약성의 변화, 교육복지의 방향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교육부는 교육복지안전망 구축과 관련해 △개인 맞춤형 통합 사례관리‧돌봄‧기초학력 안전망 구축 △저소득층 학생 교육기회 확대 △장애학생‧다문화 학생 등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강화 △체계적 교육복지 지원을 위한 기반 조성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단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도록 1학기의 경험과 교육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학습격차 해소 및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강화 등을 포함한 2학기 대비 및 중장기 교육혁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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