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15일 전용 홈페이지 개설…맞춤 조회 등 지원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코로나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 및 예술단체가 지원제도를 쉽게 찾아보도록 홈페이지를 개설한다.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가 15일 개설한 문화예술 코로나19 지원 홈페이지는 문체부가 예술인·예술단체·공연장 등 대상별로 지원하는 제도뿐 아니라 다른 정부 부처와 지자체가 실시하는 문화예술계 지원 대책 목록을 정리해 제공한다. 특히 지역별‧대상별로 상세 검색 가능한 '나에게 맞는 지원 찾아보기'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지원 대책을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문화예술 코로나19 지원 홈페이지] |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 안에 설치된 코로나19 전담 상담창구는 지난 2월 2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전화와 온라인으로 예술 분야의 상담 1111건 이상을 진행하며 정부 지원 대책을 안내하고 있다. 다만 정부와 지자체 등에서 지원 제도를 수시로 발표함에 따라 효율적으로 필요한 정보만 찾아볼 수 있는 플랫폼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아울러 문체부는 기관별로 분산된 예술지원 사업을 통합·소개하는 예술도움 홈페이지(가칭)도 연말에 개설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사용자들의 관심 정보를 기반으로 적합한 사업을 추천하는 등 예술인들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홈페이지 개설을 통해 예술인과 예술단체들이 손쉽게 정보를 얻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