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침입자'가 코로나19 재확산에 개봉을 또 한 번 연기한다.
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12일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며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이 연기되는 등 사회적 우려가 커짐에 따라 영화 개봉을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 6월 4일로 개봉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2020.05.12 jjy333jjy@newspim.com |
이어 "'침입자'를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께 고개 숙여 양해의 말씀 드리며 저희 제작진 및 관계자 일동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태가 조속히 호전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개봉 연기로 14일 진행 예정이었던 언론·배급시사회 역시 취소됐다. 15일부터 19일까지 예정된 손원평 감독과 배우 송지효, 김무열의 온라인 인터뷰 또한 미뤄졌다.
'침입자'는 당초 지난 3월 12일로 개봉을 확정하고 제작보고회를 비롯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지난달 27일 개봉일을 오는 21일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침입자'는 실종된 동생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벌어지는 이야기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가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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