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비상선언'이 드림 캐스팅을 완성했다.
12일 배급사 쇼박스는 "'비상선언'이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에 이어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등 대세 배우들의 캐스팅까지 확정했다"고 밝혔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긴급상황에 직면한 비행기를 무대로 한 재난영화다. 항공용어인 비상선언은 재난 상황에서 기장이 정상적인 운항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언하는 비상사태를 뜻한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비상선언'에 출연하는 배우 송강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이병헌, 전도연, 박해준, 김소진, 임시완, 김남길 [사진=뉴스핌DB] 2020.05.12 jjy333jjy@newspim.com |
극중 송강호는 전대미문의 항공 재난의 뒤를 쫓는 형사 역을, 이병헌은 딸을 위해 공포증을 극복하고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 역을 맡았다. 전도연은 비상사태에 맞서는 장관을 연기한다.
김남길은 부기장으로, 임시완은 홀로 비행기에 오른 승객으로 합류한다. 김소진과 박해준은 각각 비행기에 탑승한 승무원,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실장으로 분한다.
메가폰은 '우아한 세계' '관상' '더 킹'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이 잡는다. 크랭크인은 5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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