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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해조류·전복산업 특구 승인, 지속 동반성장 기대

기사입력 : 2020년05월08일 11:27

최종수정 : 2020년05월08일 11:27

[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열린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기존의 2개 특구(전복산업 특구, 해조류건강·바이오 특구)를 하나의 특구로 통합한 완도 해조류·전복산업 특구 계획 변경이 승인됐다고 8일 밝혔다.

특구 계획 변경은 특구를 두 개에서 하나로 통합·운영함으로써 제품 연구개발 및 상품화를 통해 관련 산업이 지속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자 신청했다.

완도 전복 양식장 전경 [사진=완도군] 2020.05.08 yb2580@newspim.com

완도 해조류·전복산업 특구(2020~2023년)는 완도읍 외 11개 읍면에 총 면적 4432만㎡로, 수출물류센터 조성, 전복 폐각 자원화 사업 등에 따른 총 사업비는 기존 1164억 원에서 126억원이 증가한 1290억원으로 확정됐다.

특화 사업의 실행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재원 등의 확보를 위해 2019년까지 18개 세부 사업에 977억원을 투자했으며, 2023년까지(4년간) 17개 세부 사업에 313억원이 소요된다.

또한 특화사업자 및 특구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기존 국·공유 재산 등의 5개 특례를 유지하고, 이번에는 '농수산물 품질관리법'에 관한 특례가 추가 적용돼 특구 내 생산되는 해조류·전복 가공품의 지리적표시제 등록 시 우선 심사를 할 수 있게 됐다.

특구 연장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 2324억원, 소득유발 196억원, 고용유발 989명 등 지역 내 소득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특구 지정 이후 전복과 해조류 산업의 브랜드 가치 상승, 고품질 제품화에 따른 매출과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며 "이번 특구 변경을 계기로 해조류와 전복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상품화하고, 비교우위에 있는 해양자원을 바이오, 에너지, 의약 등과 연계해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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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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