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구호협회)가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시, 경북 경산시‧청도군‧봉화군에 상품권 192억8080만 원을 지원한다.
29일 구호협회에 따르면 삼성을 비롯해 19개 기업이 기탁한 코로나19 성금으로 마련한 상품권은 10만 원 단위의 온누리상품권이다. 대구광역시 기초생활수급자 12만344명과 법정 차상위계층 5만6930명 등 총 17만7274명에게 총 177억2740만 원을, 경북도 기초생활수급자 1만243명과 법정차상위계층 5291명 등 총 1만5534명에게 총 15억5340만 원을 지원한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29일,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시, 경북 경산시‧청도군‧봉화군에 상품권 192억8080만 원을 지원했다.[사진=희망브릿지] 2020.04.29 nulcheon@newspim.com |
수혜자들은 지자체에서 등기배송으로 받거나,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상품권은 어려운 재난위기 가정에 힘을 보태고, 침체된 대구, 경북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상품권 지원에 참여한 후원사는 삼성, 엔씨소프트, 미래에셋, 아산사회복지재단, 신협중앙회, 현대중공업그룹, 현대차그룹, 포스코, 한국투자증권, DB그룹, 새마을금고, 신세계, 메리츠화재, 한국암웨이, CJ, 강원랜드, 아람코코리아, 한국토지주택, 희망브리지 등이다.
구호협회가 이날 오후 3시 기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원한 구호물품은 총 457만2208점으로 이중 대구, 경북지역에만 329만9108점(대구 176만7523점, 경북 153만1585점)이 지원됐다.
한편 지금까지 구호협회를 통해 모금된 성금은 944억1935만8182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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